[거제] 8월 한 달 23명 확진, 변광용 시장 "방역수칙 철저 당부"

28~29일 사이 신규 8명 확진 ... " 주민들께서는 외부 노출 삼가달라"

등록 2020.08.29 14:30수정 2020.08.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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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서 28일 오후부터 29일 오전 사이 8명을 포함해 8월 한 달 동안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변광용 시장은 "엄청난 숫자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변광용 시장은 29일 코로나19 대응 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거제에서는 하루 사이 34번(경남226번), 35번(경남227번), 36번(경남228번), 37번(경남233번), 38번(경남231번), 39번(경남232번), 40번(경남233번), 41번(경남23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거제시는 이날 신규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 경로와 동선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34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60대 여성으로 33번 확진자의 가족(아내)이며, 35번, 36번 37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60대, 40대 남성과 7세 어린이로 3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8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60대 여성, 39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70대 남성, 40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60대 남성, 41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70대 여성으로 이들은 3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9번과 41번은 부부다.

이들은 '농장 일'과 15일 거제에서 있었던 계모임과 관련이 있다.

거제시는 확진자의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를 실시하고,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는 확진자에 대한 지나친 공격과 무차별적인 비난은 개인에게 큰 상처가 되는 것은 물론 방역 활동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삼가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했다.

거제에서는 이달 들어 계속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1명, 18일 1명, 19일 1명, 21일 1명, 22일 2명, 23일 1명, 25일 1명, 26일 3명, 28일 4명에 이어 29일 8명이 발생한 것이다.

변광용 시장은 "이미 지역감염이 시작된 것으로서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이번 주말에 외부활동과 소규모 모임, 회식 등 밀접할 수 있는 공간은 반드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 시장은 "불가피하게 외출 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1미터 이상 거리두기 등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 시장은 "특히 8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지역은 능포, 장승포, 연초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였다. 확진자의 활동지역이 옥포, 고현지역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그런 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께서는 외부 노출을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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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청 전경. ⓒ 거제시청

#거제시청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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