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혐오반대 광고 또 훼손... 이번이 다섯번째

무지개행동측 "광고 개시 마지막 날까지 지킬 것"

등록 2020.08.29 14:35수정 2020.08.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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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등으로 훼손된 성소수자 혐오반대 광고판 ⓒ 주영민

  
8월 26일과 27일 29일 경 신촌역에 설치된 '성소수자 혐오 반대' 광고물이 연달아 훼손되었다.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아래 '무지개행동')은 지난 5월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IDAHOBIT)을 맞아, 참가자들의 얼굴을 모아 합성해 "성소수자는 당신의 일상 속에 있습니다"가 적힌 광고를 한 달간 게시하는 사업을 진행하였다. 

광고 게시 위치는 2호선 신촌역으로 7월 31일부터 설치되었다. 광고는 게시 이틀만인 8월 2일경 특정인의 훼손으로 철거가 됐다가 재개시 됐다. 철거 후 임시 광고판이 개시되었을 때 지지자들이 포스트잇 등으로 광고판을 다시 꾸몄으나 이것도 특정인에 의해 훼손됐다. 무지개행동측이 경찰에 신고해 두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하고 광고 개시 기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인 26일부터 광고판에 대한 훼손이 연달아 발생했다. 26일에는 광고판에 누군가 유성매직 같은 것으로 낙서를 했고, 27일에는 파란색 물감 혹은 페인트 같은 것으로 광고판을 훼손했다.
 

무지개행동측이 훼손 이후 붙여둔 게시물 ⓒ 주영민

 
무지개행동측은 훼손 이후, '3박 4일 바짝 프로젝트'를 통해 28일부터 광고개시기간 종료인 31일까지 신촌역에 상주 인원을 배치해 광고판을 지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9일 새벽 상근자가 도착하기 이전에 광고판에 붙여둔 일부 피켓과 장식물들이 훼손되었다고 무지개행동측은 설명했다.

무지개행동측은 27일 이후 모든 훼손사건에 대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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