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관련자들, 엄마의 입장에서 도저히 용서 안돼"

김진숙 민중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 n번방 관련 기자회견

등록 2020.03.24 10:25수정 2020.03.24 10:25
0
원고료로 응원
 

가운데 김진숙 후보.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을 착취한 영상을 메신저로 공유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각계각층에서는 n번방 관련자들을 강력히 처벌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진숙 민중당 당신시 국회의원 후보는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번방 봤으면 공법"이라며 n번방 관련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피해자들은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텔레그램 n번방 가해공범들뿐 아니라 입장자 전원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숙 후보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치인이 아닌 엄마의 입장'에서도 n번방 관련자들에 대해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76명의 피해자 중에서 16명이 미성년자이고 심지어는 초등학생도 있다. 우리 아이들의 문제이기도 한 것"이라며 "너무나 가학적이고 인간성을 상실한 행위들이 벌어졌고, 누구도 그에 대해 손을 쓸 수 없었다 사실도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의 엄마로서도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단호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진숙 #N번방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노후 대비 취미로 시작한 모임, 이 정도로 대박일 줄이야
  2. 2 나이 들면 친구를 정리해야 하는 이유
  3. 3 오스트리아 현지인 집에 갔는데... 엄청난 걸 봤습니다
  4. 4 일본이 한국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바꾼 이유
  5. 5 최근 사람들이 자꾸만 신안으로 향하는 까닭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