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민주당 동래지역위원장, 총선 출마 선언

"가장 낡고 무능하고 노쇠한 세력들의 조합이 현재의 부산 자유한국당"

등록 2019.12.04 14:55수정 2019.12.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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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더불어민주당 부산동래지역위원장. ⓒ 민주당 부산시당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성현 부산동래지역위원장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4일 지지자들과 함께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출마선언했다.

자유한국당에 대해, 박 위원장은 "부마항쟁 이후 40년 동안 부산에서 형성된 정치세력 중 가장 낡고 무능하고 노쇠한 세력들의 조합이 현재의 부산 자유한국당이다"고 했다.

그는 "의원 선수(選數)를 쌓자 주권자인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마치 물려받은 신분인양 행세한다"며 "부산의 미래에 대해 어떠한 진정성 있는 제안도 내놓지 못하면서, 지금도 국회에서 몰상식과 광기의 경연에 장단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언제까지 더 이들을 부산의 대의기관으로 보아야 하는지 시민들은 인내의 한계에 이르렀다"며 "낡고 무능한 정치세력의 교체는 분명 세대교체의 요구이고 부산 시민의 열망이다. 그 열망에 응답하겠다"고 했다.

박성현 위원장은 △특권 내려놓기, △국회의원의 국민소환제 도입, △투명성 강화, △동남권 관문공항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위원장은 "삶은 언제나 고단하고 불안하고 억울한 일의 연속입니다. 정치는 국민들이 조금씩 덜 고단하고 덜 불안하고 덜 억울하게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공동체가 부여한 역할과 사명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박 위원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 비상임이사, 동래혁신포럼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오륙도 연구소 부소장 등을 지냈다.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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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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