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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개봉 4주차 흥행 역주행

[박스오피스] <성난황소>도 저력 보였지만 <보헤미안 랩소디>에 밀려

18.11.26 10:44최종업데이트18.11.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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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한 장면 ⓒ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밴드 퀸의 연대기가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흥행 역주행 흐름을 보이며 지난 주말 1위로 올라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지난 23일부터 25일간 <보헤미안 랩소디>는 95만 5456명을 모았다. 현재까지 누적관객 수는 464만 4509명, 스크린 수는 1136개로 상영 조건 역시 좋은 편이다. 개봉 첫 주 <완벽한 타인>에 이어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던 해당 작품은 4주차 주말을 지나면서 오히려 신작 영화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서며 뒷심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성난 황소>는 22일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았지만 <보헤미안 랩소디>에 밀리며 2위를 차지했다. 주말간 <성난 황소>를 보러 상영관을 찾은 관객은 70만 758명. 누적관객 수는 92만 995명, 스크린 수는 1008개로 첫 주말에 100만을 넘지 못하며 이후 추세 역시 불투명하게 됐다.

14일 개봉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같은 기간 35만 8025명을 모으며 3위에 자리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잇는다는 명목으로 1편에 이어 흥행을 노리고 있는데 시리즈 자체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고, 이야기가 지나치게 설명적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큰 지지는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누적관객 수는 216만 5607명, 스크린 수는 842개.

<보헤미안 랩소디>와 같은 날 개봉해 마찬가지로 개봉 4주차 주말을 지난 <완벽한 타인>은 26만 6986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수는 488만 9994명, 스크린 수는 730개로 이번 주말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반려견과 소년의 우정을 다룬 드라마 <베일리 어게인>은 개봉 2주차 주말에 3만 6290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수는 4만 5254명, 스크린 수는 17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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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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