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SNS에서 '이기야'라니요

매일신문 공식 트위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용어 사용... 논란되자 삭제

등록 2018.09.28 18:27수정 2018.09.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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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트위터에 올라온 글 본글은 삭제한 상태이다. ⓒ 주영민


보수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관한 사회적 문제가 많은 가운데, 지역언론사 매일신문 트위터 계정에서 올라온 한 내용이 문제가 되고있다. 

9월 28일 오후 3시 41분경 매일신문 공식트위터 계정 (@dgtwt)에 택시 요금 인상 관련 기사를 올린 트윗에서 "택시요금 3300원시대 최저요금 올릴 때 예상했다 이기야.." 라고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이나, 캡쳐본이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이기야는 '이거야'의 경상도 사투리에서 유래된 말이지만 일베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농락하는 단어로 사용된 후로는 실제 동남방언 사용자들도 일부러 이 표현을 피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가속되고 있다.

매일신문 트위터 담당자는 28일 전화통화에서 글을 올리던 과정에서 에디터가 경상·부산권 사투리로 오해하고 올린 상태이며 현재 글을 삭제했고 추가로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일베를 비롯한 특정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확인을 거치지 않고 글을 올렸다는점에서 트위터를 비롯한 유저들은 담당자가 일베유저 아닌가 하는 논란과 함께 담당자의 해명을 요구한 상태다.
#일베 #트위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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