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한국당 끌어내리고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세워 달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등록 2018.06.11 11:54수정 2018.06.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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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1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충남도청을 찾았다. 정의당 충남지역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정미 대표는 "선거가 이틀 남았다.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는 곳이 충청도다. 이번이 지역일정으로는 마지막 일정이 될 것 같다"라며 충남 도민의 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미 대표는 1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을 퇴출하고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세워 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두고도 핵폐기가 빠진 회담이라고 폄훼했다. 자유한국당은 그렇게 맹종하던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마저 비난하고 있다"라며 "여전히 그들만의 세상에 빠져있다. 자유한국당이야 말로 한반도 최악의 재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지난 선거(대선)에서 심판을 받고도 여전히 민심에 반하는 행동을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날 물에 그 밥인 기득권 정치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을 끌어 내린 자리에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세워 달라"며 "정의당에 주는 한표는 민주당을 긴장시키고  민생을 살리는 한 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현웅 서산시장 후보도 "서산에서 정의당이 노란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정의당 후보들이 당선하면 지금껏 보지 못한 서산시의회가 구성될 것"이라며 "이틀 동안 역량을 총 투입해서 서산시의회에 입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영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촛불이전의 우리가 이후의 우리는 분명히 달라야 한다. 민의를 무시하는 적폐세력을 퇴출해야 한다"며 "촛불 시민혁명 이전의 세력들은 지금도 국회와 지방의회에 그대로 남아 있다. 어떤 후보가 지역을 잘 대변할지 꼼꼼히 살펴 달라"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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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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