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김해 ㅂ극단 대표, 결국 구속

영장실질심사 전 "정말 죄송하다, 사죄드린다" 밝혀

등록 2018.03.01 17:38수정 2018.03.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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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미성년자 단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남 김해 ㅂ극단 조아무개(50) 대표가 3월 1일 오후 창원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깊이 고개를 숙인 채 들어가고 있다. ⓒ 윤성효


[2신 : 1일 오후 8시 30분]

미성년 단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해 ㅂ극단 조아무개 대표가 구속 됐다.창원지방법원 강희구 판사는 1일 저녁 조 대표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1신 : 1일 오후 5시 38분]

10여년 전 미성년자 단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해 ㅂ극단 조아무개(50)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조 대표는 1일 오후 창원지방법원에서 심문을 받았고, 결과는 이날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심문은 창원지법 강희구 판사가 맡았다.

조 대표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위계에 의한 간음) 혐의를 받고 있다.

심문에 들어가기 전 조 대표는 취재기자들이 "혐의를 인정하느냐"고 물었지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고, 나중에 작은 목소리로 "정말 죄송합니다", "깊이 사죄드립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07년과 2012년 사이 16살과 18살의 미성년 단원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극단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조 대표를 체포해 조사를 벌여왔고, 지난 2월 2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는 "서로 호감이 있었을 뿐 강제적으로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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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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