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사단 평화지기 소녀상 순례길 국토대장정단, 논산 찾아 평화지기 소녀상 순례길 국토대장정단이 논산시민공원앞에 있는 소녀상에서 시민추진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권오헌
흥사단과 경기도 평택안산흥사단이 주관하는 '평화지기 소녀상 순례길 국토대장정'팀이 열한번째도시로 16일 오후 3시 30분 충청남도 논산에 도착해 논산시민공원에 설치된 소녀상을 찾았다.
▲ 흥사단 평화지기 소녀상 순례길 국토대장정단, 논산 찾아 평화지기 국토대장정팀이 논산으로 들어오고 있다. ⓒ 권오헌
흥사단은 '전국 소녀상 순례' 출정식을 갖고 "문재인 정부는 한·일 위안부 협상을 파기하고 재협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흥사단 평화지기 소녀상 순례길 국토대장정단, 논산 찾아 국토대장정팀이 논산으로 들어오고 있다. ⓒ 권오헌
국토대장정단은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은 물론 이미 설치된 어떠한 소녀상도 일본의 요구로 이전되거나 철거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세계 곳곳에 설치를 늘려 전 세계 시민의 인권의식 고취와 전쟁을 거부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흥사단 평화지기 소녀상 순례길 국토대장정단, 논산 찾아 소녀상 순례길 국토대장정팀이 논산시민공원으로 향하고 있다. ⓒ 권오헌
그러면서, "올바른 역사정의 실현과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기리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뜻과 함께 실천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어 '전국 소녀상 순례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흥사단 평화지기 소녀상 순례길 국토대장정단, 논산 찾아 국토대장정팀이 논산시민공원에 도착하고 있다. ⓒ 권오헌
국토대장정에 동참하는 최강재 평택대학교 3학년 학생은 "소녀상 순례를 통해 한일 간 진실과 정의에 입각한 재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 흥사단 평화지기 소녀상 순례길 국토대장정단, 논산 찾아 국토대장정팀이 논산시민공원에 있는 비석을 바라보고 있다. ⓒ 권오헌
이 국토대장정단은 전국에 소녀상이 설치된 곳을 찾아다니면서 일제강점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족의 독립 운동을 펼치고 인재를 키우고자 했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흥사단 정신을 알리고, 소녀상에 담긴 정신을 되새기는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흥사단 평화지기 소녀상 순례길 국토대장정단, 논산 찾아 논산제일감리교회 부목사가 국토대장정팀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 권오헌
국토대장정단은 지난 7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에서 발대식을 가졌으며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등을 거치며 16박 17일 동안 820km를 걷고 20곳의 소녀상에 들른 뒤 마지막인 23일에는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수요 집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흥사단 평화지기 소녀상 순례길 국토대장정단, 논산 찾아 국토대장정팀과 시민추진위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권오헌
국토대장정단은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에 위치한 뜨락앤햇살펜션에서 여정을 풀고 17일 논산을 출발해 부적, 연산, 계룡, 서대전, 보라매공원, 으능정이로드문화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 흥사단 평화지기 소녀상 순례길 국토대장정단, 논산 찾아 국토대장정팀이 그동안의 여정을 이야기 하고 있다. ⓒ 권오헌
이날 국토대장정단 방문 간담회에는 김인구 놀뫼새마을금고 이사장, 논산YWCA사무총장, 경지환 논산제일감리교회 부목사, 한순이 전)논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권희용 민족문제연구소논산지회장, 김정한 농가주부모임논산시연합회장, 윤종순 대한적십자논산지구협회장, 이영화 소비자교육중앙회논산시지회장, 김혜순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논산지부회장, 방태열 바르게살기운동논산시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함께했다.
▲ 흥사단 평화지기 소녀상 순례길 국토대장정단, 논산 찾아 국토대장정팀원이 소녀상옆에서 열한번째 도시 논산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권오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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