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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질주에 <악녀>가 '도전장'냈다

[국내 박스오피스] 상영관 확보가 관건... <대립군>은 개봉 2주차 상위에서 밀려나

17.06.12 10:24최종업데이트17.06.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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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이라>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현지 성적이 부진한 데 비해 국내 성적은 좋았다. ⓒ UPI 코리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이라>가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선두를 지켰다. 영회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미이라>는 지난 9일부터 11일 동안 112만8452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 238만4237명으로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단 기간 2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스크린 수는 1254개로 상영조건이 좋으나 예매율이 23.4%로 지난주에 비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그 뒤를 김옥빈과 김서형 등이 전면에 나선 영화 <악녀>가 잇고 있다. 지난 8일 개봉해 첫 주말을 맞아 2위를 차지한 것. 제70회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기도 한 <악녀>는 주말 동안 38만 1133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45만 8851명, 스크린 수는 679개다. 예매율은 10.3%로 개봉작 중에서도 <미이라>에 이어 2위다.

지난 5월 31일 개봉한 <원더 우먼>은 같은 기간 24만556명을 동원해 3위에 올라있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185만9950명, 스크린 수는 611개다. 5월 24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14만9682명으로 4위다. 누적 관객 수는 1288만1506명, 스크린 수는 512개다.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는 꾸준히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5월 25일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며 일찌감치 손익분기점(20만 명)을 넘은 해당 작품은 주말 간 13만7286명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156만7806명, 스크린 수는 530개다.

미이라 악녀 노무현입니다 원더 우먼 톰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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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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