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1만 이대생 함성 "최경희 총장 사퇴가 사과"

등록 2016.08.10 22:40수정 2016.08.11 13:56
16
원고료로 응원
a

이화여대 총장 사퇴 촉구하는 야광 폰시위 대학 본관을 점거중인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10일 오후 이화여대 정문 앞 광장에 모여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이고 있다. 학내 ECC 건물 앞에 모인 참가자들이 휴대폰으로 빛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 남소연


대학 본관을 점거 중인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 1만여 명이 10일 오후 최경희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농성 14일째인 이날 오후 8시 졸업생까지 시위에 참여하면서 재학생에게 힘을 보탰다. 졸업생의 시위 참여는 두 번째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평생교육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시작했다. 최경희 총장은 이달 3일 결국 설립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지만, 학생들은 그의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미래라이프 대학 사업 철폐' 문구 대신 '총장 사퇴'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학내에는 '1600명 경찰 동원한 최경희 총장은 사퇴하라'라는 피켓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총장 사퇴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일방적인 사업 강행과 경찰의 학교 진입을 요청한 최 총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자칫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졸업생까지 가세한 시위가 장기화 되면서 최 총장의 거취 여부가 주목된다.

a

"이화여대 총장이 이런 적은 없었다" 대학 본관을 점거중인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10일 오후 이화여대 정문 앞 광장에 모여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이고 있다. ⓒ 남소연


a

똘똘뭉친 이대생 "사퇴가 사과다" 대학 본관을 점거중인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10일 오후 이화여대 정문 앞 광장에 모여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남소연


a

이화여대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까지 나섰다 대학 본관을 점거중인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10일 오후 이화여대 정문 앞 광장에 모여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이고 있다. ⓒ 남소연


a

"이화의 총장이 이런 적은 없었다" 뿔난 이화인 대학 본관을 점거중인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10일 오후 이화여대 정문 앞 광장에 모여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이고 있다. ⓒ 남소연


a

최경희 총장 사퇴 촉구하는 이대생 대학 본관을 점거중인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10일 오후 이화여대 정문 앞 광장에 모여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 남소연


a

"언니 또 왔다" 선풍기 돌린 이화인 대학 본관을 점거중인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10일 오후 이화여대 정문 앞 광장에 모여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이고 있다. ⓒ 남소연


a

최경희 총장 사퇴 촉구하는 이화인 대학 본관을 점거중인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10일 오후 이화여대 정문 앞 광장에 모여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이고 있다. ⓒ 남소연


a

이화인 1만이 휴대폰 치켜든 이유 대학 본관을 점거중인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10일 오후 이화여대 정문 앞 광장에 모여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이고 있다. 학내 ECC 건물 앞에 모인 참가자들이 휴대폰으로 빛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 남소연


#이화여대 #최경희
댓글16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편집기자. 시민기자 필독서 <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 저자,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 공저, 그림책 에세이 <짬짬이 육아> 저자.

AD

AD

AD

인기기사

  1. 1 모임서 눈총 받던 우리 부부, 요즘엔 '인싸' 됐습니다
  2. 2 카페 문 닫는 이상순, 언론도 외면한 제주도 '연세'의 실체
  3. 3 "개도 만 원짜리 물고 다닌다"던 동네... 충격적인 현재
  4. 4 "4월부터 압록강을 타고 흐르는 것... 장관이에요"
  5. 5 생생하게 부활한 노무현의 진면모... 이런 대통령은 없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