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안녕기원’ 새해 해맞이 열어

고양시민 등 3만여 명 몰려... 최성 시장 “신한류문화도시 고양 만든다”

등록 2016.01.01 14:45수정 2016.01.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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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 앞에서 열린 해맞이 기원 행사에 참석한 고양시민이 새해 소망을 빌며 불을 붙이고 있다. ⓒ 고양시


고양시는 새해 첫날, 행주산성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열었다. 행주산성에는 해맞이 행사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새벽 5시부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고양시는 해맞이에 3만여 명이 몰렸다고 잠정 집계했다.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소지문을 작성하면서 새해 소망을 빌었고, 2016년 고양시 슬로건인 '신한류문화도시 고양, 1000만 관광객 방문‧일자리 창출의 해'가 새겨진 대형 모닥불을 점화하면서 해맞이 행사를 시작했다.


또한 참여 시민들은 희망 우체통에 소원과 소망을 적은 엽서를 넣었으며, 대첩문 앞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새해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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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이 해맞이 행사에서 새해소망을 적고 있다. ⓒ 고양시


6시에는 대첩문이 열리면서 새해 해맞이에 참여한 시민들이 행주산성을 향해 올라갔다. 최성 고양시장과 선재길 고양시의장은 시민들과 함께 걸어서 행주산성 정상에 도착해, 해맞이 기원제에 참석했다.

오전 7시경 행주산성 일대는 해맞이에 참여한 시민들로 가득 메워졌으며, 시민들은 동쪽 하늘을 보면서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일출은 구름에 가려 볼 수 없어 시민들은 아쉬은 마음으로 하산해야 했다. 그러나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표정은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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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행주산성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열었다. ⓒ 고양시


최성 시장은 2016년을 맞이해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은 경기침체, 메르스 사태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여러분의 헌신적인 시정참여 덕분"이라며 "2016년 새해는 신한류 관광특구, K-컬처밸리 조성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신한류 문화도시 고양을 위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로 삼자"고 밝혔다.
#고양시 #해맞이 #최성 #고양시장 #선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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