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마음에도 광복이'... 응원 메시지 달기

[서울 한줄뉴스]

등록 2015.08.12 09:33수정 2015.08.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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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위안부 할머니 마음에도 광복이 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12일(수) 서울광장 분수대 쪽에 이미 작고한 세 분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얼굴 사진과 살아생전 남기신 말씀을 담은 아트월(가로 5.5m×세로 2.2m)을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전시한다.

최초로 위안부 증언을 해 주신 김학순(1924~1997) 할머니, 세계 각국에 증언과 함께 일본정부의 사과를 촉구하는 운동을 벌이다 작고하신 황금주(1929~1997), 강덕경(1922~2013) 할머니 얼굴 사진이 걸린다.

또, 오전 10시부터는 시민들이 '노랑나비' 포스트잇에 위로와 응원 메시지를 적어 아트월에 있는 할머니 가슴에 달아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나비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모든 여성들이 차별과 억압,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날 수 있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이날 메시지 달기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겐 나비 배지도 선착순으로 나누어 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 전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내 손안에 서울' 등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시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행사 후 아트월은 시민청 지하1층에 8월 31일(월)까지 전시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는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평화콘서트 '나비'도 개최된다.

#위안부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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