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찍은 서울 곳곳, 관광 명소로 개발

등록 2015.06.04 11:19수정 2015.06.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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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관광코스로 만들려고 하는 영화 <어벤져스2> 등장 서울시내 장소들. ⓒ 서울시제공


영화 <어벤져스2>를 촬영했던 서울시내 주요 장소들이 관광 명소로 개발된다.

이 영화는 지난해 4월 서울시내 곳곳에서 촬영됐으며, 우리나라에서 천만관객을 동원(4일 현재 1047만, 외화 전체순위 2위)했고 전 세계적으로도 2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영화에 나오는 장소들은 이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실제 영화 속 닥터 헬렌조의 유전자연구소로 등장한 '세빛섬'은 영화 개봉 전보다 일일 평균 관광객이 2배 증가했다는 것이 서울시 설명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영화에 나오는 장소들을 '서울 속 어벤져스' 코스로 만들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속 어벤져스' 코스는 상암동 DMC(울트론과 어벤져스의 전투현장) → 문래동 철강거리(쌍둥이 초능력 남매의 활약장소) → 강남대로(블랙 위도우의 모터사이클 추격전) → 한강 세빛섬(유전자 연구소) 등으로 이어진다.

서울시는 이들 장소에 한국영화박물관·디지털파빌리온(상암DMC), 문래창작촌(문래동 철강거리),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세빛섬) 등 인근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함께 소개해서 관광코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장소마다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등 주요 캐릭터들의 판넬사진, 포토존 등을 설치해 재미를 더하기 위해 디즈니사와도 협의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국 관광객들이 단체관광 보다는 개별 테마관광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서울 속 어벤져스'를 시작으로 이화동 벽화마을 인근 '반나절 예술거리 투어', 노량진 수산시장 인근 '서울 속 작은 바다' 등의 다양한 테마별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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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서울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에서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가 참여한 가운데 <어벤져스2>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 권우성


#어벤져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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