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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전트' 1위 차지...전편 성적엔 살짝 미흡

[북미 박스오피스] '신데렐라' 여전히 강세...1억 달러 고지 돌파

15.03.23 09:22최종업데이트15.03.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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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전트`의 한 장면 ⓒ 조이앤컨텐츠그룹


<인서전트>가 경쟁작들을 가볍게 따돌리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다이버전트>의 후속편인 <인서전트>는 지난 주말 3일간(20~22일, 현지시간) 총 5402만 달러(한화 약 608억 원)을 벌며 정상을 차지했다.

전작 <다이버전트>가 같은 기간 5460만 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약 58만 달러 부족한 수치다. 최근 들어 <트와일라잇>, <헝거게임> 등 인기 시리즈들의 2편이 1편보다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준 걸 감안하면 <인서전트>의 첫 주말 성적은 살짝 아쉬움을 남긴 셈이다.

한편 <다이버전트> 극장판 시리즈는 3부작 원작 소설과 달리, 최근 할리우드의 추세답게 마지막 3편을 1부와 2부로 나눠 개봉, 총 4부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후속편 <얼리전트> 파트1 & 2는 각각 2016년과 2017년 4월에 개봉된다.

<신데렐라>는 한주 만에 전주 대비 50% 가까운 매출 급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미국 극장가에서 강세를 유지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수입 1억 2204만 달러로 개봉한 지 불과 10일도 안되는 기간에 1억 달러 고지를 돌파, 선전세를 펼치고 있다. 3위 리암 니슨의 <런 올 나이트>는 511만 달러를 기록, 순위 경쟁에서 밀리며 일찌감치 짐을 싸는 분위기다.

반면 기타 신작들은 이렇다한 힘을 보이지 못했다. 숀 펜의 <더 건맨>은 고작 500만 달러를 벌며 4위, 기독교 성향의 종교물 <두 유 빌리브?>는 6위로 순위권에서 체면 유지를 하는데 그쳤다.

◆ 금주의 신작 - <홈>, <겟 하드>

`홈` 포스터 ⓒ CJ엔터테인먼트


<홈>은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명가인 드림웍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지구 침공에 나선 외계인 오과 지구인 소녀 팁의 우정 그리고 모험을 그린 가족물로, 팝스타 리한나가 (목소리)주연을 맡았다. <드래곤 길들이기>에 이어 드림웍스의 인기작으로 자리매김이 가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겟 하드>는 최근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하룻동안 총 5경기 10개팀 선수로 출전하는 진기록을 세운 윌 페럴의 신작 코미디다. 이번엔  케빈 하트와 손잡고 흑인들의 세계로 뛰어들어 특유의 좌충우돌 유머를 선보일 예정.

◆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5.03.20~03.22)

1위 <인서전트> 5402만달러 (첫 진입)
2위 <신데렐라> 3449만달러 (누적 1억2204만달러)
3위 <런 올 나이트> 511만달러 (누적 1972만달러)
4위 <더 건맨> 500만달러 (첫 진입)
5위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460만달러 (누적 1억1457만달러)
6위 <두 유 빌리브?> 400만달러 (첫 진입)
7위 <베스트 엑조틱 매리골드 호텔 2> 345만달러 (누적 2412만달러)
8위 <포커스> 330만달러 (누적 4940만달러)
9위 <채피> 265만달러 (누적 2830만달러)
10위 <스폰지밥 3D> 265만달러 (누적 1억5879만달러)
(배급사/스튜디오 추정치)


덧붙이는 글 기자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신데렐라 겟 하드 킹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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