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중부 대설주의보... 강원지역 최고 10㎝ 예보

케이웨더 "중부 눈 저녁부터 그칠 것... 강풍·풍랑 주의"

등록 2013.11.27 12:40수정 2013.11.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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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이 내려 차와 도로를 뒤 덮은 모습 ⓒ 온케이웨더


수요일인 27일은 영남 일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 내리겠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전망이다.

오전 11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이 흐린 가운데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중부지방과 경북, 전북 일부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 적설 현황(오전 10시 기준)은 대관령 7.7㎝, 원주 2.0㎝, 백령도 4.8㎝, 철원 0.7㎝, 대전 0.3㎝ 등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이라며 "서울·경기, 강원, 충북북부, 경상북도는 흐리고 눈이 오다가 저녁부터 그치겠고 경남지역은 낮 한때 약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충남·호남·제주도는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후에 해기차(해수면 온도와 대기하층의 기온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밤에도 눈이 계속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상적설량(27~28일)은 강원산간·강원영서내륙 지방에 5~10㎝, 서울·경기·충청·호남·제주산간 지방에 3~8㎝, 강원동해안·경북·경남서부내륙·제주도에 1~3㎝ 등이다.

오늘과 내일(28일·목) 사이 내리는 비의 양은 충청·호남·제주도 지방에 5~10㎜로 예상된다. 다만 영남지방은 오늘 하루 동안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영남 일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리면서 다소 많은 양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의 관리,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해안지방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바람이 셀 전망이다.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오늘 한낮 기온은 대전 2℃, 서울·전주·춘천 3℃, 강릉 5℃, 대구 6℃, 부산 13℃ 등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눈이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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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목요일인 28일과 29일(금)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 지방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대설주의보(오전 11시 기준)가 내려진 곳은 경기도(이천·여주·광주·양평), 서해5도, 강원도(강릉시산간·동해시산간·태백·삼척시산간·속초시산간·고성군산간·양양군산간·영월·평창군평지·평창군산간·정선군평지·정선군산간·횡성군·원주시·홍천군평지·홍천군산간·양구군·인제군산간), 충청남도(금산·계룡), 충청북도(보은·제천), 전라북도(진안·장수), 경상북도(상주·문경·영양군산간·봉화군평지·봉화군산간·울진군산간), 제주도(제주도산간) 등이다.

강풍주의보는 서해5도, 충청남도(태안·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 전라남도(고흥·여수·해남·완도·무안·영광·목포·신안·진도), 흑산도·홍도, 전라북도(고창·부안·군산), 제주도 등에 내려졌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동해남부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서해전해상, 남해전해상 등이다.
덧붙이는 글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오늘날씨 #대설주의보 #강풍주의보 #풍랑주의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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