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세계판 우리결혼했어요 시즌1> 제작발표회에서 FT아일랜드의 홍기와 일본 출신 배우 후지이 미나 커플, 2PM의 택연과 대만 출신 아이돌 오영결 커플이 포즈를 취하며 미소짓고 있다. ⓒ 이정민
지난 5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이하 '우결 세계판')이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선 중국에서의 인기가 뜨거운 걸로 알려졌다.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www.iQIYI.com) 집계를 보면 방송 이틀 만에 약 758만 조회 수를 기록해 외국 예능프로그램 중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현재 중국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BS <런닝맨>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공식적 유통망 이외의 수치까지 감안하면 1000만 건을 넘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금요일 황금시간 대에 방송되는 싱가포르에선 유료 케이블 채널임에도 0.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한 달 평균 시청률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말레이시아에서도 2배 이상 시청률을 높이고 있는 걸로 집계되고 있다.
프로그램 제작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 중인 하이라이트 영상은 하루 만에 7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며 "하이라이트 말고 완전판 영상을 찾기 위해 외국 네티즌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PM 택연과 오영결, 이홍기, 후지이 미나가 출연 중인 <우결 세계판>은 한국에서는 MBC에브리원을 통해 매주 일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 동시에 현재 18개국에서 현지 사정에 맞춰 방송 중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