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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통쾌한 복수, 악랄한 채영랑의 최후는?

[TV리뷰] 막바지 접어들어...인과응보로 유종의 미 거둘까

12.10.29 09:49최종업데이트12.10.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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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의 한 장면 ⓒ SBS


<다섯손가락>이 제법 흥미진진하다. 유지호(주지훈 분)와 김정욱(전노민 분)은 채영랑(채시라 분)과 유인하(지창욱 분)를 향해 칼끝을 겨누고, 여기엔 가족을 잃은 홍다미(진세연 분)와 송남주(전미선 분)의 한까지 서려 있다.

28일 방송된 SBS <다섯손가락>에서는 채영랑이 남편 유만세(조민기 분)를 죽였다는 사실을 시인하였고, 그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산 넘어 산'인 채영랑의 상황을 보면 결국 자승자박인 셈이다.

채영랑은 지금껏 수많은 과오를 저질렀다. 유지호의 모든 것을 빼앗았고, 홍다미의 아버지인 홍수표(오대규 분)에게 살인 누명을 씌웠으며 그의 아들 홍우진(정은우 분)을 죽였다. 이 살인 누명은 유지호의 몫이었다. 마치 중국 최초의 여황제가 되기 위해 자기 앞에 놓인 장애물을 모두 없애버린 측천무후가 떠오른다.

측천무후는 자기가 죽인 사람들의 원귀가 접근하는 것이 두려워 침실에 옥병풍을 세워뒀다고 한다. 과연 채영랑은 어떤 선택을 할까? 그리고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까? <다섯손가락> 속 복수의 결말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섯 손가락 후반부 복수극 시청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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