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가디언즈> 프레스데이에서 버니를 맡아 우리말 더빙을 한 배우 유해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배우 유해진이 애니메이션 <가디언즈>에서 버니 역을 맡은 소회를 전했다. 할리우드 버전에서는 휴 잭맨이 버니 역을 맡았다.
23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가디언즈>의 프레스데이가 열렸다. <가디언즈>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더불어 우리말 더빙을 한 류승룡, 이제훈, 유해진, 이종혁 등이 자리했다. 한혜진은 아프리가 봉사활동 중이라 참석하지 못했다.
<가디언즈>는 '가디언즈'라 불리는 5명의 히어로가 세상을 점령하려는 악령 피치에 맞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드래곤 길들이기>(2010) 제작진이 모여 만든 드림웍스의 야심작으로,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 주드 로, 알렉 볼드윈, 크리스 파인, 아일라 피셔 등이 목소리 출연을 맡았다.
배우 이제훈과 류승룡은 각각 크리스 파인과 일렉 볼드윈 캐릭터의 더빙 연기를 맡았다. 잭 프로스트와 노스 역이다. 배우 유해진이 휴 잭맨의 버니 역을, 또한 배우 한혜진이 홍일점 캐릭터인 투스 역을 맡았으며, 이종혁은 악령 피치 역을 맡았다.
▲ 2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가디언즈> 프레스데이에서 우리말 더빙을 한 배우 이제훈, 류승룡, 이종혁, 유해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유해진은 영어버전 더빙에서는 휴잭맨이 맡은 부분에 대해서는 "할리우드에서는 휴 잭맨이 했다고 해서 고민이 됐었다. 어쨌든 테스트 목소리를 떠서 본사에 보냈고 오디션에 통과해서 본사에서 좋다고 연락이 왔다. 해야죠. 허허허허. 작업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휴 잭맨보다 어떤 점이 더 나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휴 잭맨 선배에 비해서는 외모로나 목소리나 제가 견줄 수는 없다"라면서도 "한 가지 자신 있는 것은 토끼하고는 내가 더 비슷하다(웃음). 그거 하나다"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디언즈>는 <토이 스토리>의 콘셉트와 디자인을 담당한 윌리엄 조이스와 퓰리처 각본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린제이가 각본을 맡았다. 최근에는 제16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 애니메이션 작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는 11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 2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가디언즈> 프레스데이에서 우리말 더빙을 한 배우 이제훈, 류승룡, 이종혁, 유해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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