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협동조합의 시대가 열릴 것"

등록 2012.07.07 16:36수정 2012.07.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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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에 앞서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장관은 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주인이 돼 스스로 경영하는 협동조합의 기본 이념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건전한 협동조합생태계조성에 모든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품앗이와 상부상조 문화 덕분에 협동조합을 발전시킬 토양이 어떤 나라보다 비옥하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그는 기본법이 시행되면 "협동조합이 시작된 지 50년을 지나 '시즌 2' 개막을 앞둔 지금, 그야말로 협동조합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협동조합의 역할이 훨씬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념식 축하 영상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협동조합이 인간 존엄성과 세계 결속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폴리 그린 세계협동조합연맹(ICA) 회장도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박 장관은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통합당의 손학규·문재인 상임고문과 함께 '협동조합 난장한마당'에 참석했다. 박 장관은 축사에 앞서 "협동조합기본법을 발의해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에게 특히 존경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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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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