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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이성미 "컬투쇼? 아니 우린 '걸투쇼'!"

[현장] SBS 라디오 봄 개편 - 러브 FM <노사연 이성미 쇼>

12.04.24 16:53최종업데이트12.04.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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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2012 SBS라디오 봄개편> 발표회에서 '노사연, 이성미쇼'의 이성미와 노사연이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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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왕언니' 노사연과 이성미가 라디오 DJ로 만났다.

SBS 라디오가 2012년 봄 개편 설명회를 24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개편으로 신설된 프로그램의 DJ를 맡은 유영재, 이성미-노사연, 장기하, 박영진-박지선 등이 참석했다. 

러브 FM <노사연 이성미 쇼>는 라디오 진행에서 잔뼈가 굵은 노사연과 이성미가 정오에 진행하는 제목 그대로 유쾌한 '쇼'다. 이성미는 "여자 둘이서 진행하면 시끄럽다는 얘기 많이 하는데, 재미와 웃음도 주지만 여자들이 갖고 있는 따뜻함과 살아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성미는 함께 진행을 맡은 노사연에 대해 "정도 많고, 돈도 많고, 살도 많다"며 "푸근하게 여러분을 안아드릴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노사연은 체구가 작은 이성미를 의식한 듯 "이성미 씨는 '소'자, 나는 '대'자라 TV에서 요청이 왔다면 안 했을 것"이라며 "꿈에서 나를 보면 복권을 산다고 하는데, 그 좋은 에너지를 시너지 효과로 내겠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2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노사연은 지상렬과 무려 8년간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노사연은 "지상렬 씨가 내게 기가 빨려서 제대로 일어서지를 못해 놓아줬다"며 "이성미 씨가 약간 허약한데, 나랑 일주일만 같이 있으면 5kg (체중 증가는)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사연은 "SBS 라디오의 간판 프로가 <컬투쇼>라면, 우리도 여자 둘이서 <걸투쇼>로 최고의 청취율을 올릴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고 자신했다.

점심시간, 맛있는 밥처럼 맛깔 나는 프로그램이 될 러브 FM(103.5MHz) <노사연 이성미 쇼>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월~금 오후 12시 20분에 방송된다.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2012 SBS라디오 봄개편> 발표회에서 '노사연, 이성미쇼'의 이성미와 노사연이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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