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승승장구> 14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 출연한 심수봉 ⓒ KBS
KBS 2TV <승승장구>가 가수 심수봉의 인생사를 담아내며 화요 예능 최강자의 자리를 고수했다.
14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11.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강심장>의 시청률은 10.1%였다.
<승승장구>가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고는 하나,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강심장>과의 시청률 차이가 불과 0.9%P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승승장구>는 지난 7일 방송(13.9%)에 비해 시청률이 2.9%P 하락한 반면, <강심장>은 '발렌타인데이 특집'을 앞세우며 지난 주(8.0%)보다 시청률이 2.1%P 뛰어올랐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의 수치를 살펴 보면 두 프로그램간의 간격은 더욱 좁아진다. <승승장구>는 전국기준 시청률 10.6%를, <강심장>은 10.2%를 각각 기록했다. 이 경우 <승승장구>와 <강심장> 간의 시청률 격차는 0.4%P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한편 이날 <승승장구>와 <강심장> 모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사연들이 등장했다. 먼저 <승승장구>에서는 가수 심수봉이 10.26사건 이후 자신이 요주의 인물이 됐다며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당했다"고 고백하는 등 솔직하게 자신의 인생사를 털어놨다.
또한 <강심장>에서는 록그룹 야다의 보컬 출신인 배우 김다현이 10년 만에 예능에 출연, 4살 된 아들을 두고 있다는 근황과 함께 "걸그룹을 좋아한다"는 깜짝 고백을 해 화제를 모았다. MBC <빛과 그림자>와 SBS <내일이 오면>에 출연 중인 배우 신다은 역시 첫 예능 출연에 도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