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풍성

등록 2012.02.05 09:51수정 2012.02.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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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무사안녕과 풍요한 삶을 기원하며 도내 곳곳에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비롯해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달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동해시에서는 5일과 6일 전천 둔치에서 1만여 명의 관광객들과 시민이 참여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펼친다.


5일 뗏목타기대회 예선과 부럼물기 등의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6일에는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비롯해 유등행진, 망우리돌리기(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달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망상해변에서는 6일 풍년을 기원하고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비는 망상괴란농악과 동해용왕제를 열 예정이다.

속초시에서는 6일 제32회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잔치'를 청초호유원지 일대에서 개최한다.

8개 동의 주민이 함께 모여 동별 대항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펼치는데 윷놀이, 투호, 널뛰기, 제기차기 등 4개 종목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연이 끝나면 '강원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양구군에서는 6일 제12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를 국토정중앙점과 양구경기장 등에서 연다.


주요행사로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는 한편, 민속놀이로 윷놀이, 달집태우기, 줄다리기, 놋다리밟기 등 많은 행사를 준비했다.

화천군에서는 6일 제26회 '정월대보름 큰잔치'를 북한강 둔치(제3터널 밖)와 농협 군지부 뒤편 공영주차장 등에서 연다.

주요행사로는 윷놀이와 전통 떡메치기, 지신밟기 등을 비롯해 산천어 소망지태우기, 달집태우기 등이 있다.

삼척시에서는 '2012 삼척 정월대보름제'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엑스포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삼척시에서 개최하는 최대 민속문화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인 '기줄다리기'를 중심으로 살대세우기, 달집태우기, 망월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함께, 사투리 구연 대회와 산신제 등이 열린다.

대보름맞이 행사는 각각의 지역에 유래하는 아름다운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후대에 전하는 한편, 행사와 놀이를 통해 지역민들 간의 화합을 다지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정월대보름 #달맞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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