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스타창간메시지] 아시아 짐승돌 2PM, 아직도 노력하라니요?

"안 된다는 건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1.08.30 10:27최종업데이트11.08.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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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우영 택연 닉쿤 준수 준호 찬성(왼쪽부터)이 각각 포즈를 취하고 있다. ⓒ JYP엔터테인먼트

'풋쳐 핸섭 풋쳐 핸섭 푸푸푸푸풋!' 거리를 걸을 때마다 귓속으로 침투하는 중독성 강한 음악.

 

2PM의 음악은 올여름에 더욱 힘을 발휘했다. 핑크빛 유니폼을 입고 일본인인지 한국인인지 알 수 없는 행인들을 향해 "오네상! 오네상! 오또오상! 오또오상!"을 외치던 화장품 가게 언니들 틈에서도, 나이스·어디다스·품마 등 양질의 길메이커를 파는 리어카 매장 사장님의 곁에서도 그들의 '푸푸푸푸풋'은 어김없이 흘러나왔다.

 

"노력하면 되지 않는 게 없다! 그래도 안 되면 노력이 부족한 것이다! 뙇!!" 언뜻 들으면 해병대 신병들에게 조교가 던질 법한 메시지의 주인공은 바로 2PM 우영이었다. KBS 2TV <뮤직뱅크> 녹화를 앞두고 정신없던 대기실에서 이들은 친절하게 <오마이스타> 기자에게 창간축하 메시지를 던졌다.

 

많은 가수들 틈에서 2PM은 한껏 존재감을 보이고 있었다. "사진 찍어 주세요!" "여기 좀 봐 주세요!" 숱한 요구들에도 그들은 휙휙 잘도 응대했다. 왠지 그들은 속으로 '푸푸푸풋'을 외치고 있을 것만 같았다.

 

그나저나 25년 전통의 일본 TV아사히 음악 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해 넥타이 춤으로 한껏 매력을 발산한 2PM. 아시아 팬들이 환호하는 마당에 될 때까지 노력한다라니! 에잇, 짐승! 이들처럼 노력하면 연예계의 짐승기자가 될 수 있을까나. 푸푸푸풋!

 

<오마이스타>에게 보내온 2PM의 사인과 메시지. 특별히 우영 군이 펜을 들어 메시지를 작성했다. 노력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케 한다. ⓒ 이선필

2011.08.30 10:27 ⓒ 2011 OhmyNews
2PM 스타창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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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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