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쿠아월드, 드디어 문 열다

등록 2010.12.31 16:54수정 2010.12.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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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쿠아월드 개장식 장면. ⓒ 대전시

대전아쿠아월드 개장식 장면.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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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쿠아월드 개장식 장면. ⓒ 대전시

대전아쿠아월드 개장식 장면. ⓒ 대전시

2010년 마지막 날인 31일, 대전 아쿠아월드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보문산에 자리한 민방위 시설인 옛 충무시설에 조성된 아쿠아월드는 동굴이자 벙커시설을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담수어 수족관이다.

 

아쿠아월드가 들어선 동굴은 한동안 군사용 벙커시설로 활용되면서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전 아쿠아월드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한국관, 로봇물고기관 아프리카관, 파충류관, 아시아관, 테마관 아마존관 등이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총 500여종 6만여 마리의 물고기와 다양한 희귀어종을 만날 수 있다. 민물고기 가운데 가장 크며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피라루크', 악어와 같은 습성을 가진 북아메리카의 왕자 '엘리게이터 가', 이가 사람과 흡사하고 과일도 먹는 잡식성 '레드파쿠', 고대 척추동물로 폐와 아가미를 동시에 가진 원시종인 '호주 폐어' 등이 시민들의 눈길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카이스트와 하기소닉이 개발한 '피보'는 카메라를 이용한 위치 추적과 네비게이션 등 관련 지능기술을 적용한 고성능의 지능형 로봇물고기로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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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개장한 대전아쿠아월드. ⓒ 대전시

31일 개장한 대전아쿠아월드. ⓒ 대전시

대전 아쿠아월드 시설 중에서 주목할 곳은 4D관이다. 100석 규모의 4D관은 급강하, 물분사, 바람, 떨림 등의 장치를 좌석에 배치해 영화 장면에 맞춰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스크린 속 주인공이 급강하를 하면 의자는 아래로 곤두박질쳐 스크린의 세계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한편, 대전 아쿠아월드는 개장기념으로 2주 동안 토니나관과 고대어관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개장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7500원, 청소년 및 노인(만 65세 이상) 1만4천500원, 어린이 1만 2000원이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2010.12.31 16:54 ⓒ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아쿠아월드 #대전아쿠아월드 #동굴형수족관 #대전시 #보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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