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비싸긴 한데, 탈 만하겠네

숲과 바다 사이를 달리는 강원도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등록 2010.10.14 11:48수정 2010.10.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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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레일바이크 해송 숲 사이로 난 레일바이크 노선이 바다와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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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레일바이크 바다를 보면서 달리는 기분은 새로운 낭만을 느끼게 한다 ⓒ 김남권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에서 궁촌리까지 5.4km 구간은 우리나라 최초로 해양 레일바이크가 설치된 곳이다.

이미 지난해 개장하여 많은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입소문이 돌고 있는 이곳은 전 구간이 해송 숲 사이로 레일이 높여져 있어서 동해바다의 시원한 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 때문에 가족과 연인간에 사랑이 싹트는 아름다운 코스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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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레일바이크 터널안 풍경으로 동굴도시 답게 환선굴의 모형을 만들어 놓았다 ⓒ 김남권


특히 강원도 특유의 산악코스를 통과하면서 터널을 지나야 하는데 그 터널 안에 은하수를 쏟아놓듯 디오라마와 루미나리에, 발광 다이오드, 레이저 빔 쇼를 보여주기도 한다. 동굴의 도시답게 삼척의 아름다운 동굴 모형을 만들어 놓고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는 등 볼거리는 물론 귀까지 즐겁게 해주는 바다와 레일과의 행복한 만남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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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레일바이크 해양 레일바이크 출발지점인 용화정거장 안내도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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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레일바이크가 정차해 있는 용화정거장 승강장 ⓒ 김남권


그리고 해저도시의 신비로움을 연출한 1.5km의 터널은 형형색색의 빛과 조형물이 어우러져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용화에서 궁촌까지 운행하는 동안 초곡휴게소에서 약 10여분간 쉬게 되는데 여기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조각공원으로 조성된 배경을 따라 산책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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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레일바이크 아름다운 루미나리에 터널속 풍경이 이국적이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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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레일바이크 은하수 터널의 멋진 모습에 관광객의 표정도 넋을 잃은 모습이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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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레일바이크 눈도 귀도 즐거운 터널안 풍경이 이채롭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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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레일바이크 중간 지점인 초곡 휴게소의 조각공원이 사진 찍기엔 안성마춤이다 ⓒ 김남권


운행거리는 약 1시간 정도이며, 주간 운행은 하루 다섯 번, 야간 운행은 1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2인승의 경우 1인당 20,000원(단체 18,000원)이고 4인승은 30,000원(단체27,000원)이다.

용화나 궁촌 어느쪽에서든 승차가 가능하고 7번 국도를 이용하여 삼척으로 진입한 후 울진 방면으로 내려가다가 궁촌이나 용화역으로 들어가면 된다. 현장예매와 인터넷을 www.oceanrailbike.com 이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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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레일바이크 바다와 레일과 해송이 만나 아름다운 해양 레일바이크의 추억이 갈매기들도 비켜갈 수 없는가 보다 ⓒ 김남권

덧붙이는 글 | 중복게재없음


덧붙이는 글 중복게재없음
#해양 레일바이크 #강원도 삼척 #아름다운 곳 #동해바다 #추천 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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