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 국제기자연맹에 실사단 파견 요청키로

YTN 사태 등 안건..."24일 전까지 추진 예정"

등록 2008.10.15 18:59수정 2008.10.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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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가 국제기자연맹(IFJ)에 실사단 파견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10월 24일 이전에 실사단이 입국해 YTN 사태 등 국내 언론 상황에 대한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기자협회는 오늘(15일) 프레스센터 13층 협회 회의실에서 '서울 지회장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실사단 규모, 실사 대상 언론사 선정 등은 국제기자연맹 측과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기협은 이날 결정 사안에 대해 이메일로 국제기자연맹에 정식 통보할 방침이다.

 

짐 보멜라 국제기자연맹 회장은 지난 10월 7일 기자협회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기자협회가 공식 요청을 한다면 언제라도 한국 언론상황을 조사할 실사단을 파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희용 기협 상근 부회장은 "구체적인 실사 날짜와 체류 일정, 실사대상 언론사 선정 등 아직 협의할 것이 많다"면서 "가급적 제2차 언론인시국선언이 예정된 오는 24일에 맞춘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YTN 기자협회는 IFJ의 실사를 공식 요청한 상태다. 기협은 YTN 외에도 MBC, KBS 지회 등과도 협의해 실사 대상을 확정하기로 했다. 

2008.10.15 18:59 ⓒ 2008 OhmyNews
#기자협회 #기협 #김경호 #국제기자연맹 #I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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