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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휴식기간? 2군 경기는 아직 계속된다!

[2군 경기장 가는 방법 ①] 원당, 벽제, 구리

08.08.12 08:34최종업데이트08.08.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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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을 제외한다면, 베이징올림픽으로 프로야구의 1군 경기가 멈춘 지, 어언 두 주째다. 3일의 올스타전과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펼쳐진 네덜란드 및 쿠바와의 평가전 등이 프로야구의 1군 경기 중단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하지만,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던 팬들이나, 자신이 응원하는 프로야구팀의 로컬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딘가 허전한 두 주간이었을 것이다.

1군 경기는 8월 26일(화)부터 다시 시작된다. 하지만 각 프로야구팀들의 2군 경기는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더군다나 1군 경기가 쉬는 기간 중의 2군 경기에는 평소 1군에서 살필 수 있던 선수들이 '실전감각 유지'차 대거 출전중이라,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2군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은 한화이글스 2군에서 홈구장으로 사용중인 대전야구장을 제외하곤, 같은 팀 1군의 홈구장과 다르다. 또한 1군 구장과 달리 대중교통으로는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한 경우도 많다.

이번 시리즈물은 자가용이 아니라면(혹은 자가용이라도) 쉽게 찾기 어려운 2군 야구경기장까지 찾아가는 방법에 대한 작은 안내다. 10개팀의 9개 경기장(대전야구장 제외)에 올스타전이 열리는 춘천 의암구장까지 총 10개 구장에 대해 3회에 걸쳐 게재할 예정이다.

(주 : 순서는, 원당/벽제/구리, 상무/이천/도원/춘천, 경산/상동/함평 순이다. 수도권은 북서쪽에 위치한 원당구장부터 시계방향으로 6개 구장을 묶은 후 춘천구장을 추가했으며, 비수도권의 3개 구장은 한 편으로 묶었다)

[원당구장(우리히어로즈)] 대중교통으로 가기 매우 힘든 야구경기장

우리히어로즈프로야구단(아래 '히어로즈')는 공식적으로는 현대유니콘스프로야구단(아래 '유니콘스')과 별개의 프로야구단이다. 하지만, 히어로즈의 선수와 직원 상당수가 유니콘스에서 옮겨왔고 팬들도 다수가 넘어온 관계로, 프로야구 팬 사이에서는 히어로즈의 실질적 전신은 유니콘스라는 인식이 강한 것도 사실이다.

엄밀히 말하면 다른 팀인 두 팀의 연속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경우 중 하나가 2군 경기장이다. 1군의 경기장은 수원 수원야구장에서 서울 목동야구장으로 옮겨왔으나, 2군의 경기장은 예나 지금이나 '원당구장'으로 불리는 '현대 고양연수원' 내 하이닉스반도체 영역 내에 있는 '현대유니콘스야구장'으로, 현재 히어로즈는 하이닉스 측에 구장을 임대해 2군의 2군의 훈련·경기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 원당구장 접근 약도 55-2번을 타고 온 후 오목골정류장에서 내려 걸어가는 것이, 도보거리도 짧고 정문으로 닿아 곧바로 야구장으로 갈 수 있어 가장 낫다. 하지만 55-2번은 하루 7회만 운행되는 노선으로, 55번 및 55-1번 등을 타고 성석초교 혹은 막골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간 후, 후문으로 닿아 현대고양연수원을 관통한 후 야구장으로 가는 방법을 취해야 할 때도 있다. ⓒ 콩나물


그러나 원당구장으로 가기는 예나 지금이나 힘들다. 그도 그럴 것이 원당구장은 고양시청이 위치한 원당동이 아닌 고양시의 외곽부에 위치한 설문동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큰 길가가 아니라 차 두 대가 다닐 때에는 어렵게 교행해야 하는 길가에 있어 한참 들어가야 한다. 구장 앞에 닿는 버스도 없고 택시조차 가기를 꺼리는 위치다.

버스로 가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연신내역, 구파발역, 삼송역 등지에서 경기도 시내버스 55-2번을 타는 것이다. 하루 7회(불광동 시외버스터미널 기준 07:40, 10:10, 12:40, 15:10, 17:40, 20:10, 22:20 출발) 운행하는 55-2번을 40분 정도 타고 가다보면 통일로에서 좌회전하여 시골길로 들어갈 것이다. 조금 지나 '오목골'이라는 정류장이 있는데 그 정류장에서 내리면 '현대자동차고양연수원'이라고 적힌 간판이 보인다. 10분 정도 조금은 으스스한 길을 걸으면 현대자동차와 하이닉스가 함께 쓰는 연수원 부지가 나오며 연수원 정문에서 보이는 '현대유니콘스야구장'으로 닿을 수 있다.

하루 7회 있는 55-2번을 이용하기 힘들 경우, 경기도 시내버스 55번(하루 28회 운행)이나 55-1번(하루 7회 운행)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55번 및 55-1번을 연신내역, 구파발역, 삼송역 등지에서 탈 경우, 40분 정도 지나 '성석초등학교' 혹은 다음 정류장인 '막골'에 닿은 후, 내린 위치에서 15~20분쯤 걸으면 원당구장 입구(후문)에 도착할 수 있다.

▲ 원당구장 가는 길 (성석초교 하차 시) 왼쪽 위 사진의 우측 길로 들어가면 오른쪽 위 사진과 같은 소로가 보인다. 흙먼지가 많은 길로 화물차가 많이 다니니 주의가 필요하다. 5분 정도 걸어가면 왼쪽 아래와 같은 갈랫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부터는 10분 정도 계속 직진하면 오른쪽 아래와 같은 출입구가 나온다. 현대고양연수원 후문인데 이 곳으로 들어가 연수원을 관통하면 반대편의 야구장에 닿을 수 있다. ⓒ 이준혁


(주 : 실제 55번, 55-1번, 55-2번은 세 노선을 합쳐 25분 간격의 통합배차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55번과 55-1번은 벽제 및 중산 부근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두 노선과 55-2번은 55-2번이 지영동 일대의 소로를 거친다는 차이가 있다. 북일산전화국 혹은 불광동 서부터미널에서 성석초등학교까지 가는 데에는 세 노선 모두 이용 가능하다)

성석초등학교에서 내렸을 때에는 차량 진행방향으로, 성석초등학교를 지나 막골에서 내렸다면 차량 진행방향 반대 방향으로 걷자. 조그마한 하천이 있고 하천 주변으로 왕복으로 1~2차선밖에 안 되는 작은 도로가 있는 길로 4~6분 정도 따라가면 '아가페물류센터'라고 적힌 간판이 있다. 그 앞의 갈랫길에서 우회전 후 10~13분 정도 따라가면, 간판은 없지만 잘 꾸며져 있는 문이 나온다. 바로 현대자동차 고양연수원 후문이다. 야구장은 연수원 반대편 하이닉스 쪽 영역에 위치하며, 이로 인해 후문 쪽 현대자동차 건물 경비가 제지할 수도 있지만, 야구장에 왔다고 말하면 별 탈없이 통과토록 한다.

벽제, 내유, 중산 등에서 택시를 타는 방법도 있다.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진 지명인 벽제. 연신내 및 구파발 등지의 버스정류장에서 서울 밖으로 나가는 버스 중 상당수가 벽제를 들르기에 벽제까지의 접근은 쉽고(구파발~벽제, 버스로 20분 정도 소요), 설문동까지 가는 택시는 많다. 하지만, 6km 이상의 거리로 구장까지는 운임이 7천원을 훌쩍 넘긴다.

▲ 원당구장 내의 야구경기 모습 현대유니콘스야구장(일명 '원당구장')에서 8월 5일에 열린 상무야구단 대 삼성라이온즈 2군 간의 경기. 오후 1시부터 2시간 59분 동안 진행된 이 날의 경기는, 8점을 얻은 상무야구단이, 7점을 얻은 우리히어로즈 2군을 이기고 승리했다. ⓒ 이준혁


파주와 고양의 경계점으로 통일로변에 있는 내유동. 이 곳에서 택시를 타면 4km 내로 가장 저렴한 택시운임이 나온다. 하지만 일부 택시기사들이 이 일대를 모르는 외지인들을 상대로 일부러 돌아 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되도록 내유동사거리에서 서울에서 파주가는 방향으로 볼 때 좌회전(표지판에 '지영동'으로 표기)하기 편한 위치에서 타는 센스가 필요하다. 운임은 약 4000~5000원 사이.

흔히 '본일산'이라 불리우는 일산 북쪽지역의 중산지구의 경우, 서울과 오가는 버스가 많고, 거리가 벽제 출발에 비해 짧으며, 택시가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도시지역에서 운행하던 택시라 그런지, 시골 지역인 설문동 방향으로의 승차를 거부하기도 한다. 중산지구에서 승차하는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약 5km 전후로 운임은 약 5천원 전후.

[벽제구장(경찰야구단)] 통일로 도보 10분 거리

운동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마치기 위한 선수들이 다수인 경찰야구단. 경찰야구단의 터전인 벽제구장은 같은 고양시 비도시지역에 위치해 있는 원당구장과 정반대로, 서울에서 접근하기 매우 편리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통일로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벽제구장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버스차고지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영등포와 신촌에 각 1시간 10분 정도면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벽제구장 내의 야구경기 모습 서울경찰수련장 경찰야구장(일명 '벽제구장')에서 8월 5일에 열린 경찰야구단 대 삼성라이온즈 2군 간의 경기. 오후 1시부터 2시간 24분 동안 진행된 이 날의 경기는, 8점을 얻은 경찰야구단이, 3점을 얻은 삼성라이온즈 2군을 이기고 승리했다. ⓒ 이준혁


통일로변에 위치한 정류장은 '아랫내유동(내유동사거리)'이다. 정류장에서 내리면 '서울경찰수련장'이라고 적힌 간판이 있는데, 꾸준히 보이는 이 간판을 따라 약 10분 정도 따라가면(가는 길에 명성운수 내유동차고지가 있음) 서울경찰수련장 정문을 볼 수 있다.

만약, 서울경찰수련장 정문을 지키는 경찰이 어떻게 찾아왔는지 물어보면, "야구 경기를 보러 왔다"고 말하면 된다. 다음 편에 쓸 상무구장처럼, 신분증을 수거한다거나 하는 일도 없고, 통행에 제약을 받는 일도 없다. 입구 바로 위의 야구장으로 자유롭게 오가면 된다.

아랫내유동 정류장까지 닿는 버스노선은 상당히 많다. 구파발·벽제·봉일천을 거쳐 금촌까지 가는 버스노선은 모두 통일로를 거치기 때문이다. 경기도 도시형버스로 30번(배차간격 15~20분), 31번(배차간격 20~30분), 100번(배차간격 15~20분), 300번(배차간격 60분, 이상 서부터미널, 연신내역, 구파발역, 삼송역 등에서 승차 가능)이 있다. 서울 도시형버스로 760번(배차간격 12~15분, 영등포역, 당산역, 합정역, 홍대입구역, 모래내3거리, 북가좌동, 연신내역, 구파발역, 삼송역 등에서 승차 가능)이 있다.

▲ 경찰야구장 가는 길 내유동사거리에는 '서울경찰수련장' 방향표시가 표지판마다 크게 기재되어 있다. 왼쪽 위 사진의 2차선 길로 진입한 후 오른쪽 위 사진 및 왼쪽 아래 사진 등의 표지판을 참고하여 10분 정도 걸어가면 오른쪽 아래 사진과 같은 서울경찰수련장 입구가 나온다. 경찰야구장은 입구를 통과한 후 왼쪽에 위치해 있다. ⓒ 이준혁


경기도 직행좌석버스로는 909번(배차 6~8분, 동화면세점, 삼성본관, 서울역, 서울지방경찰청, 녹번역, 서부터미널, 연신내역, 구파발역, 삼송역 등에서 승차 가능)이 있다. 서울 광역버스로는 9709번(배차 8~12분, 동화면세점, 삼성본관, 서울역, 서울지방경찰청, 독립문역, 녹번역, 연신내역, 구파발역, 삼송역 등에서 승차 가능), 9710번(배차 9~17분, 숭례문, 롯데영프라자, 서울지방경찰청, 녹번역, 연신내역, 구파발역, 삼송역 등에서 승차 가능)이 있다. 도시화가 덜 된 지역이지만 '빨간 버스'를 더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명성운수 내유동차고지에 닿는 노선은 직행좌석버스 82번 및 좌석버스 800번이다. 800번의 경우 연세대~신촌현대백화점~동교동3거리 구간을 회차구간으로 삼고 있으며, 수색역, 행신·화정지구, 관산3거리 등을 거쳐 내유동에 70분 만에(신촌 기준) 도달한다. 짧은 배차간격(출퇴근 3~5분, 평시 5~8분)의 82번은, 영등포를 출발해 당산역까지 전 정류장 정차 뒤, 행주산성까지 (사실상) 무정차한 후 행신·화정지구, 관산3거리 등을 거쳐 내유동에 닿는다. 긴 거리이지만 무정차구간이 많아 내유도~영등포 구간을 60분에 닿기도 한다.

▲ 명성운수 내유동차고지 내유동사거리 입구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명성운수 내유동차고지가 나온다. 이 곳에서는 이 곳을 차고지로 하는 82번 직행좌석버스(영등포, 당산, 화정 방향) 및 800번 좌석버스(신촌, 수색, 화정 방향)를 승차할 수 있다. 명성운수 내유동차고지에서 벽제구장 입구까지는 도보 기준으로 약 5분 정도 걸린다. ⓒ 이준혁


내유동4거리에서 벽제구장으로 가는 길에는, 대형 슈퍼마켓이 세 곳, 24시간 편의점이 한 곳 위치해 있으며 그 외에도 치킨·피자 등을 파는 음식점이 있다. 2군 경기가 열리는 구장에는 경기 종료 후 팬들과 선수(코칭스태프 포함)들이 팬들이 사온 음료와 간식 혹은 요리를 나눠먹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만약 그렇게 하고픈 팬의 입장에서 미처 준비해 오지 못했다면 구장에 가기 전에 사들고 갈 수도 있다.

[구리구장(LG트윈스)] 강변역 버스 15분 거리에 위치

LG트윈스 2군의 홈구장인 구리챔피언스파크. 일명 '구리구장'으로 불리는 구리챔피언스파크는 이번 글에 소개된 3개의 2군 구장 중 가장 가기 편한 곳이다. 벽제구장도 가기 편하지만 구리구장의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은 '길치도 어렵지 않을 정도'로 꽤 괜찮다.

▲ LG챔피언스파크 입구 LG그룹과 GS그룹의 분리 이후에도 LG트윈스(프로야구, LG스포츠) 및 FC서울(프로축구, GS스포츠) 측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LG(GS) 챔피언스파크의 입구. 찾아간 당일에는 맑은 날이었지만 우천취소되어 경기 모습은 촬영할 수 없었다. ⓒ 이준혁


'구리'시에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망우리고개를 너머 구리시 시내로 들어가 찾지 말자. 의정부, 남양주, 구리, 가평 등 경기 동북부 거주자가 아니라면 강변역, 광나루역, 천호역 등지에서 출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자. 구리구장은 '안녕히 가세요, 서울특별시' 표기 시도경계 표지판을 지나 서울특별시를 벗어나자마자 얼마 안 있어 나오는 곳으로 강변역에서 버스로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물론 강변역 일대는 도로 상태의 변수가 많다. 도로상황이 좋으면 구리구장까지 10분 만에 닿을 수도 있지만, 도로상황이 좋지 않으면 30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 특히 전방 군부대로 복귀하는 군인들이 몰리는 일요일 오후에는 '국내최대 카오스 도로상황'을 접하며 힘들게 닿을 수도 있다. 강변역 일대의 정체는 심할 경우 천호대교에서 구리구장 방향으로 가는 도로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이니 가볍게 볼 변수는 아니다.

하지만 구리구장에 가기 가장 좋은 곳은 강변역(2호선)이다. 버스노선이 16개나 되기 때문이다. 강변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버스정류장(환승센터) 앞에서 탈 수 있는 노선으로는 1번, 1-1번, 1-5번, 1-6번, 9번, 9-1번, 9-2번, 9-3번, 9-5번, 9-6번, 9-7번, 9-9번, 15번, 1115-2번, 2000-1번, 2000-2번이 있다. 해가 떠있을 때에는 16개 노선 중 한 노선이라도 지키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위의 16개 노선은 광나루역(5호선) 3번출구 앞의 극동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도 승차할 수 있다. 2호선보다 5호선으로 가는 것이 편한 사람들은 광나루역을 이용할 만하다. 그 외에 천호동 및 길동 방향에서 오는 1-4번, 11-1번, 23번, 잠실역에서 탈 수 있는 좌석버스 노선인 1115-6번(유일한 좌석버스 노선)도 있다. LG챔피언스파크(구리구장)은 서울에서 가깝고, 닿을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도 폭넓게 다니는 곳인 것이다.

▲ 챔피언스파크 내 축구장 LG그룹(LG트윈스)과 GS그룹(FC서울)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챔피언스파크 내에는 야구장과 축구장이 함께 존재한다. 야구장과 달리 축구장의 경우는 도로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 이준혁



프로야구 2군 경기 일정 및 결과 확인은?
프로야구 2군 경기에 찾아가 보고 싶어도 언제 찾아가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각 프로야구단별 홈페이지를 통해, 2군의 경기일정 및 경기결과에 대해 알려주는 구단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구단도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럴 때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2군 경기의 일정과 결과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oreabaseball.com)에 가면 '경기일정/결과' 메뉴가 있는데 마우스를 갖다 대면 '2군일별일정결과'(http://www.koreabaseball.com/schedule/schedule4.asp)라는 소메뉴의 링크가 뜬다. 이 링크를 누르면 프로야구 2군의 향후 경기일정 및 이미 치러진 경기의 결과를 파악할 수 있다.

2군 경기의 경우 1군 경기와 달리 일정의 변경이 잦다. 오후 13시에 열기로 한 경기가 더위를 이유로 오전 10시 및 오전 11시 등에 열리는 경우도 잦으며, 여러 이유로 취소되기도 한다. 출발하기 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필수이며, 기상상황 등으로 경기가 열릴지 의심스러울 경우 전화(02-3460-4600)로 확인 후 방문해야만 헛걸음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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