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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에 새겨진 '1988'이라는 숫자는 그해 전쟁에서 자식을 잃어버린 해라고 대답했다. 전쟁으로 인한 자신의 아픈 기억을 치유하기 위해 비누에 당시의 해를 새겨넣었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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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빼고 문화만 씁니다." 20년 넘게 문화예술계에 몸담고 있으며, 문화예술 종합시사지 '문화+서울' 편집장과 한겨레신문에 예술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사람in예술' 코너에 글을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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