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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석 규모의 공간이 빈칸없이 독자들로 채워졌고 더러는 계단에 앉아야 했다. 대학 교수의 저서답게 제자들이 적지 않은 눈치였는데, 2~3시간의 간담회 내내 열띤 강의실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오승주200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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