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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보호자 없는 병원’을 운영하면서 취약계층 환자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가 ‘보호자 없는 병원’을 운영하면서 취약계층 환자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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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보호자 없는 병원'을 운영한다. 취약계층 환자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는 관내 서산의료원, 서산중앙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연중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보호자 없는 병원'은 환자에게 24시간 공동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등 저소득 가구의 간병으로 인한 경제·사회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홍성·서산·천안·공주 등 4개 지방의료원에서 운영한 후 2013년부터 15개 시·군으로 확대해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문 간병인을 통해 복약과 식사 보조, 위생과 안전 관리, 운동과 활동 보조 등 환자의 회복을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서산시를 비롯해 충남도에 주소를 둔 도민으로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 하위 20% 이하, 행려환자, 긴급지원대상자 등 취약계층이다.

지원 일수는 1명당 연 30일이며, 추가 간병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담당 의사의 소견을 통해 최대 15일까지 연장해 총 45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대상자가 보험을 통해 간병비 보상을 받는 경우, 간병비 이중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에서 제외된다.

이에 대해 서산시보건소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30일 기자와 통화에서 "'보호자 없는 병실' 신청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책정된 예산은 충남도 지원 포함 총 1억 6300만 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서산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도 (간병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간병 지원 사업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태그:#서산시, #보호자없는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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