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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철도인 신년 인사회가 국토교통부 후원, 한국철도협회 주최로 1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철도인 신년인사회는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SR이 주관하며 한국철도협회가 주최하는 철도인의 가장 큰 신년행사로 각계각층의 철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 출발을 다짐하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한국철도협회 회장 겸직), 한문희 코레일 사장, 이종국 SR 사장,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손학래 전 철도청장, 조현용 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김상균 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수일 국가철도공단 동호회 회장(전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이용대 현대로템 사장 등 철도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년사를 하는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겸 한국철도협회 회장
▲ 김한영 신년사를 하는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겸 한국철도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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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국철도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금년은 대한민국 철도 130주년,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는 해일 뿐만 아니라 GTX 개통이 있는 해로 이와 같이 큰 의미를 가진 갑진년의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970년대~80년대 철도가 어려웠던 시기에 위기극복을 위해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철도 구조개혁을 단행하여 새로운 철도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제 새로운 철도 도약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할 시기"라며 "지난해에는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쉼없이 노력해왔고 고속화철도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상 최초로 폴란드 고속철도사업에 진출하여 유럽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해외철도 사업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서 "2024년에도 철도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 그동안 철도는 '저탄소' 개념에서 '탄소중립'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왔다. 이러한 탄소중립의 달성을 위해서는 철도의 수송분담률을 여객부문 40%, 화물부문 17%를 달성해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뿐만 아니라 "금년도 철도사업을 적기에 착공하여 차질없는 추진으로 교통난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big data) 기반, 첨단시스템의 철도 안전관리를 추진하며 해외철도 사업도 계속 추진하여 K철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년사를 하는 한문희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 한문희 신년사를 하는 한문희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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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신년사에 나선 한문희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은 "그동안 철도이용객이 10억명에 달하고 우크라이나 철도 진출기반 마련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라고 말한 뒤  "금년은 KTX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안전강화와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다. 또한 초연결 광역경제의 GTX시대 다가온다. 그런만큼 국가철도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뿐만 아니라 금년에는 고속철도 운행구간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인사말을 하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 백원국  인사말을 하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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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올해는 GTX시대가 열리는 원년으로 또 하나의 철도르네상스를 맞게 될 것"이라며 "GTX A노선의 개통 뿐만 아니라 GTX B, C, D, E, F 등 순차적인 착공으로 초연결 광역경제의 생활권을 구축함으로써 국민의 생활을 편안하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고속철도로 전국 주요거점 2시간대에 연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폴란드 고속철도 진출 성공을 발판으로 삼아 철도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업계를 지원할 것이다. 보다 더 향상된 철도 서비스로 청룡처럼 철도가 한단계 더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떡케이크 커팅 세레머니를 하는 참가자들
▲ 떡케이크 커팅 떡케이크 커팅 세레머니를 하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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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신년 인사회 참가자들은 떡케이크 커팅 세레머니 및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균 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건배사 및 새해 덕담에서 "우리 철도가 29개국에 진출했고 철도차량은 37개국에 진출했다. 금년 한해가 철도의 새로운 20년을 출발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 전세계 각국에 K철도가 달릴 수 있기를 바라며, 남북관계도 장기적으로는 좋아질 것이며 이에 따라 남북철도도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배사 및 새해 덕담을 하는 김상균 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 김상균  건배사 및 새해 덕담을 하는 김상균 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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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일 국가철도공단 동호회 회장은 "금년은 GTX 개통 등으로 새로운 철도 발전의 원년이 되길 바란다. 새로 취임한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과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의 지휘 하에 대한민국 철도가 세계로 비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배사 및 새해 덕담을 하는 국가철도공단 동호회 회장
▲ 정수일 건배사 및 새해 덕담을 하는 국가철도공단 동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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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의 마지막 코너에서는 초청공연으로 아카펠라 그룹 보이스토이의 노래 공연이 있었는데, 참가자들은 흥에 겨워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초청 공연을 하는 그룹 보이스토이
▲ 그룹 보이스토이 초청 공연을 하는 그룹 보이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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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인 신년인사회 참가자들
▲ 참가자들 철도인 신년인사회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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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시민포커스에도 같은 내용으로 송고할 예정입니다.


태그:#철도인신년인사회, #한국철도협회, #국가철도공단,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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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철도청 및 국가철도공단, UNESCAP 등에서 약 34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시간 나는대로 제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써온 고창남이라 힙니다. 2022년 12월 정년퇴직후 시간이 남게 되니까 좀더 글 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좀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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