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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려물길 한강,조강.임진강이 만나는 삼기하 학당포구자리
현재 장준하 선생님의 독립운동의 얼이 있는 학당포구에서 
4.27 판문점 선언 실행을 촉구 하는 기념항해  촉구 기념식
▲ 천년 고려물길 한강,조강.임진강이 만나는 삼기하 학당포구에서  천년 고려물길 한강,조강.임진강이 만나는 삼기하 학당포구자리 현재 장준하 선생님의 독립운동의 얼이 있는 학당포구에서 4.27 판문점 선언 실행을 촉구 하는 기념항해 촉구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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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건강과 행복이 언제나 함께하는 아름다운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20년 경자년(更子年)은 남과 북이 개성에서 만나 통일한반도 생태수도를 정도하는 개성관광의 해입니다. 

오리무중(五里霧中)은 안개 때문에 앞일을 알 수 없다는 뜻입니다. 남북 학자들이 올해 한반도 정세를 전망하면서 내놓은 사자성어입니다. 물론 반가운 전망은 아닙니다. 실제로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관계에 대한 신년사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길' 앞에서 심정이 아마도 오리무중일 것입니다. 외람되지만 저도 2020년 한반도 전망을 사자성어로 올려드립니다. 고군분투(孤軍奮鬪)입니다. 어두운 전망에 맞서 결국 우리 스스로 싸워야 한다고 봅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지구 최후의 냉전지 한반도 접경지는 역설적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미래세대가 평화와 안보와 지구를 함께 생각하는 평화관광 역사관광 생태관광 최적지가 되고 있기에 중장기적 전망은 밝습니다.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대표단이 판문점을 통해 대승적으로 방문하여 온 전 세계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남북교류의 새 물꼬를 텄습니다. 성공적인 올림픽을 통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같은 해 4월 27일에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장 그 자리인 개성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한국전쟁 종전을 선언하고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였습니다. 이어 9월 19일에는 평양에서 남북 정상이 한강하구 중립수역 평화적 이용과 서해경제공동특구, 개성관광,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를 2019년부터 하기로 하였습니다. 개성 판문점에서 남북철도, 도로 연결 현대화 착공식을 개성시 인민위원회 최병렬위원장이 참석해 성대하게 열기도 했습니다. 
  
개성관광 송도팔경 송악산 이 조망되는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고려 개성정도 1100 주년 기념 항해 
4.27 판문점 선언 실행을 위한 기념 항해
▲ 개성관광 송도팔경 송악산이 조망 오두산 통일 전망대  개성관광 송도팔경 송악산 이 조망되는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고려 개성정도 1100 주년 기념 항해 4.27 판문점 선언 실행을 위한 기념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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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남북합의사항 이행과 협력 교류의 전면적 확대 발전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으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화답하였습니다. 한강하구 공동조사,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조사, 남북 산림협력 방문으로 2032년 서울-개성-평양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서를 IOC에 전달하였으며 2020년 올림픽 단일팀 구성 및 체육 분야 교류 협력 시범으로 2019년 1월 11일 독일 제26회 세계 남자 핸드볼 선수권대회에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였습니다.

남북군사 당국은 남북이 함께 사용할  한강하구 남북공동이용수역 해도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군정위 회의실에서 공동수로 조사단장이 북측에 전달하였으며 9.19 군사합의에 따라 민간선박의 한강하구 자유항행 항해단을 시범적으로 허용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민간 차원에서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 항해를 4월 27일 임진강에서 시범 항해를 하였습니다. 이 평화의 바람을 바탕으로 정전협정 66년 만에 사상 최초로 6월30일  한국전쟁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군사분계선 개성 판문점에서 두 손을 마주 잡았고 미국 정상이 특별한 경호조치 없이 북한 정상의 안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으며 이윽고 남북미 정상은 역사적인 3자회동을 하였습니다. 남북 북미 간에 문서상의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적대관계 종식과 새로운 평화시대의 본격적인 서막이 올랐음을 선언하였습니다. 
   
개성공단 재개를 응원하며 통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바람으로 비밀의 바다를 열다 항해 
2019년 3월6일 임진강 요트 처녀출항
▲ 개성공단 재개를 응원합니다. 임진강-예성강 개성물길열기첫날 개성공단 재개를 응원하며 통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바람으로 비밀의 바다를 열다 항해 2019년 3월6일 임진강 요트 처녀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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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관광 재개 국민운동본부는 2020년 한강하구 임진강 평화적 이용과 서해경제공동특구 사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개성관광 사업은 유엔 대북제재에서 제한하고 있지 않습니다. 남북 경제협력사업이 추진된다면 가장 먼저 재개될 곳은 서울에서 50km, 파주에서 7km 거리에 있는 개성관광입니다. 작년에 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유엔사의 철원, 파주 DMZ 평화의길 민간인 통행 승인 등 좋은 결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성관광길을 열 수 있는 길은 철길과 도로는 유엔사의 DMZ 관할권 주장으로 접근이 더디게 되어 저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성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였습니다. 금강산관광도 처음 시작될 때 크루즈를 이용하였습니다. 
  
관광사업은 투자 규모를 조절하면서 인적교류를 중심으로 재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올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시급히 준비해야 할 사업부터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까지 한강하구 해양관광 활성화의 기본방향과 비전, 추진전략과 기초교류과제를 함께 보실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개성관광 재개 국민운동본부의 2020년 실행계획은 북한 및 관광 관련 다양한 전문가의 조언과 자문으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기존 남북관광은 경제협력 차원에서 접근하여 남북관계 교착 상태에서 중단되기 일쑤였으나 연안해양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생태관광,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역사관광은 정치경제적 상황을 초월하여 환경, 사람, 교육의 가치를 표방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의 단단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또한 2032년 추진 중인 서울-개성-평양올림픽까지 바라보며 남북 친선 스포츠대회와도 연동시킬 개성관광은 한반도 서울(조선), 개성(고려), 평양(고구려) 2000년 역사관광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현재 개성은 분단을 상징하는 도시이며 남과 북이 약 3:7로 점유하고 있고 고려시대 송도팔경 중 6개는 북측에 2개는 남측에 있는 대표적인 분단 도시로 DMZ(민간인통제선)로 나뉘어 있으나, 다가올 평화시대에 생태관광 역사관광의 중심도시가 될 것입니다. 

자문회의 참석은 물론 연구논문 등을 통해 아낌없이 의견을 개진해주신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세변화를 반영하면서 연구 기간 동안 수고해주신 홍영의 교수님, 안길수 실장과 연구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개성 송도팔경중 하나인 장단석벽 (임진적벽)에서 금강산 가는 꿈을 꾸는 항해 고려시대에서는 섬 관리 를 하기위해 개성에서  금강산 을 물길로 다닌 기록이 있음.
▲ 개성에서 금강산 가는길 ! 한민족 평화로 가는길  개성 송도팔경중 하나인 장단석벽 (임진적벽)에서 금강산 가는 꿈을 꾸는 항해 고려시대에서는 섬 관리 를 하기위해 개성에서 금강산 을 물길로 다닌 기록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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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자체 책자 에 올릴 글입니다.


태그:#개성관광, #개성, #남북관광, #평화관광, #역사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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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개성 문화원 위원. 현) 개성항공주식회사 공동창업주 전) 개성정도 1,100주년 기념 항해단 선장 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개성시 홍보 대사 전) 사단법인) 개성관광 준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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