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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NAX 30주년 특별전' 전시 모습
 'GAINAX 30주년 특별전' 전시 모습
ⓒ PISAF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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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GAINAX(가이낙스)의 30년 역사가 부천에 왔다.

지난 7일 부천시청 아트센터에는 'GAINAX 30주년 특별전'이 오픈했다. 이번 전시는 제15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축제(PISAF2013)의 Ani-마스터展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우리에게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으로 인지도를 높인 가이낙스 사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부천시청에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일본 밖에서 최초로 열리는 'GAINAX 30주년'의 전시로 국내 팬들에게는 의미 있는 기회이다.

가이낙스 사는 일본에서 '70년대 아니메'를 보고 자란 세대들이 설립한 회사로 대표이사인 야마가 히로유키를 비롯하여 안노 히데야키(신세기 에반게리온 감독), 다케다 야스히로(천원돌파 그레라간 프로듀서), 아카이 타카미(프린세스 메이커 제작자), 마에다 마히로(곤조 프로덕션 대표)가 창립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PISAF의 공식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기 가수 데프콘도 가이낙스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데프콘은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가이낙스 30주년을 맞이하여 방문하는 에반게리온의 원작자이며, '아스카'를 그려낸 사다모토 요시유키를 PISAF에서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표이사 야마가 히로유키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로 지난 30년간 활동을 되돌아보고 지난 발자취들을 정리해 보았다"며 "스스로의 모습을 한 발짝 떨어진 위치에서 지켜보고 이때까지 쌓아올린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특별전의 의미를 밝혔다.

전시회에는 <왕립 우주군>,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신세기 에반게리온>,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천원돌파 그렌라간> 등 가이낙스 사의 유명 작품들이 가이낙스 측에서 직접 제공한 원화와 동화, 콘티 및 피규어로 소개된다.

여기에 더불어 전시장에는 지난 30년간 가이낙스가 제작한 작품들의 포스터와 더불어 향후 제작될 작품의 포스터도 선보이고 있으며 가이낙스 30년의 발자취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제작연표와 쉽게 공개 되지 않는 가이낙스의 캐릭터 디자인 테이블까지 재현해 눈길을 끈다.

'GAINAX 30주년 특별전'에는 첫날인 7일 다양한 연령대에 15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했으면 8일 오전에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50명 이상의 관객들이 다녀갔다.

야마가 히로유키, 다케다 야스히로, 아카이 타카미, 사다모토 요시유키 등 창립 멤버들이 직접 방문하는 오는 10일에는 더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회를 보기 위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15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축제(PISAF2013)에서는 30주년 특별전시회와 더불어 야마가 히로유키를 비롯해 캐릭터 디자이너 사다모토 요시유키, 다케다 야스히로, 아카이 타카미 등이 직접  출연해 가이낙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게 될 마스터클래스가 예정되어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천타이즘(www.bucheontimes.com)에도 함께 송고하였습니다.



태그:#PISAF, #PISAF2013, #GAINAX, #가이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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