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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 접경지이며, 분단과 분쟁의 역사적 유산이 여전한 화천군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세상을 향한 평화의 메시지를 날리는 행사가 이어집니다.

 

6·25의 최대 격전지인 파로호가 시작되는 마을인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파로호 느릅마을)에서 지난 10월에 있었던 '생명평화를 위한 걷기명상'에 이어 오는1월에는 '산천어와 함께하는 국제 청소년 생명평화캠프'가 열립니다.

 

'화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파로호느릅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오세건)과 '기운찬학교'(교장 박기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4년부터 중학교 3년까지의 화천지역 청소년들과 도시의 청소년, 이주 노동자들의 자녀들, 새터민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강원대와 한림대의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명상과 심성수련 등을 통해 피부색과 국적, 종교와 지역의 차이를 넘어 조화와 하나됨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전국의 농촌마을이 모두 비슷 비슷한 프로그램들로 도시민들을 불러 모으는 요즈음, 지역의 아픈 현실을 자원으로 삼아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PEACE TOUR(평화관광)'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낸 놀라운 시도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번 캠프는 2008년 1월 22일 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화천군 간동면의 '베트남 파병용사 만남의 장'과 '유촌리 황토펜션'에서 열리며, 민통선과 DMZ, 화천군 '평화의 댐과 평화의 종 공원', 산천어 축제장 등을 방문하는 일정도 있습니다.

 

접수는 기운찬 학교(cafe.naver.com/kiunzang)나 017-264-6233, hainim@empal.com로 하시기 바랍니다.


태그:#청소년캠프, #평화관광, #심성수련, #화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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