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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7천464명 늘어 누적 1천714만4천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7만6천787명)보다 1만9천323명 적다.

일일 확진자는 1주 전인 지난 21일(9만852명)부터 8일 연속 10만명 미만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보다 3만3천388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14일(14만8천424명)과 비교하면 절반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5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2월 10일(5만4천117명) 이후 11주 만이다.

방역당국은 국내외 연구기관 예측치를 종합해 다음달 중 일일 확진자가 4만명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552명으로 전날(546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0∼31일 1천300명대까지 증가한 이후 지속해서 감소해 전날 500명대까지 떨어졌다.

방역당국과 연구기관들은 위중증 환자 수가 2주 이내에 500명 미만으로 감소하고, 4주 이내에 300명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9.6%(2천791개 중 825개 사용)다. 전날(31.4%)보다 1.8%포인트 감소하면서 20%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36.1%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41만9천113명으로, 전날(44만1천745명)보다 2만2천632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3만7천547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위중증 환자 감소에 따라 사망자 수도 계속 줄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2명으로 직전일(141명)보다 19명 적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73명(59.8%)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6명, 60대 18명, 50대 4명, 40대 1명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2천588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5만7천443명, 해외유입 2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만3천657명, 서울 9천109명, 인천 2천845명 등 수도권에서 2만5천611명(44.6%)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1만3천657명, 서울 9천109명, 경북 3천979명, 경남 3천728명, 인천 2천845명, 대구 2천838명, 충남 2천672명, 전북 2천654명, 전남 2천571명, 부산 2천445명, 강원 2천196명, 광주 2천71명, 충북 2천25명, 대전 1천999명, 울산 1천389명, 제주 846명, 세종 425명이다.

지난 22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1천43명→7만5천432명→6만4천704명→3만4천361명→8만355명→7만6천787명→5만7천464명으로 일평균 6만7천164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6만3천148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천454만1천878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5%(누적 3천309만2천96명)가 마쳤다.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5%다.

4차 접종률은 2.9%이고, 6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인구 대비 10.0%가 4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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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신규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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