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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행사 대거 참석... 윤 대통령 "전통·권위의 정론지"

3년 연속 조선일보 주최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 참석

등록 2024.05.22 12:46수정 2024.05.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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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5.22 ⓒ 연합뉴스

 
조선일보가 세계의 정치인, 학자, 기업인들을 초청해 토론과 강연을 하는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과 부총리 겸 장관 2명, 장관 6명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전통과 권위의 정론지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조선일보의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가 벌써 15회를 맞이했다"고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와 인류가 불확실성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의 어려움, 기술 패권 경쟁, 자유무역 체제의 위기, 중동 등지에서의 안보 불안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불평등과 양극화가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한다면서 해결책으로 혁신을 통한 고속 성장을 제시했다. 또 성장의 혜택을 골고루 나누는 혁신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인류에게 닥친 과제인 기후 위기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2년 동안, 안으로는 빠른 성장과 함께 공정한 경제질서를 세우고자 노력했다. 대외적으로는 보편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자유 평화 번영의 연대 확장하는 데 힘써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과학기술투자를 대폭 늘리면서 세제개편, 규제완화와 같은 혁신으로 산업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노동시장을 혁신해서 성장의 과실이 공정하게 나눠지고 이것이 다시 생산성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이 걸어온 혁신과 성장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을 넘어 지구촌 인류 전체가 더 자유롭고 더 번영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힘썼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서 축사를 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영호 통일부장관, 박성재 법무부장관, 신원식 국방부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한화진 환경부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 노동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장호진 안보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등 정부의 핵심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석열 #조선일보 #아시안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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