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의 솔직 화법...“우리가 좀 초라하지만” - 오마이뉴스 모바일

김정은 위원장의 솔직 화법...“우리가 좀 초라하지만”

등록 2018.09.18 20:19수정 2018.09.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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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 한 번의 솔직 화법을 선보였다.

김 위원장은 18일 오후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환담을 하면서 "대통령께서 세상 많은 나라를 돌아보시는데, 뭐 발전된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가 좀 초라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비록 수준이 낮을지 몰라도 최대 성의를 다한 숙소고 일정이고 하니 우리 마음으로 받아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이 같은 솔직 화법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도로 사정을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이 (북한에) 오시면 솔직히 걱정스러운 게 우리 교통이 불비해서 불편을 드릴 것 같다"라며 "평창 고속열차가 다 좋다고 하던데 남측의 이런 환경에 있다가 북에 오면 민망스러울 수 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영상 : 평양영상공동취재단 / 영상 편집 : 정교진)
정교진 (koreacamera)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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