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무시하고, 사사건건 내정간섭하는 미국 정부 규탄"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반미실천단, 군산미군기지 앞 문화제

검토 완료

박찬우(chanwoo1995)등록 2021.01.28 09:34
지난 22일 오후 2시 군산 미공군기지 앞에서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반짝반짝' 반미실천단이 미국의 내정간섭과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은 주한미군을 규탄하는 문화제를 진행하였다.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반미실천단이 문화제 중 노래 공연을 하고있다. ⓒ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작년 12월 경기도 평택의 미군기지에서 주한미군이 방역지침을 어기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댄스파티를 열었다는 사실이 보도되어 많은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또한 지난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미연합 공중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코로나19 속 주한미군의 방역 구멍에 대한 우려에도한미 당국은  훈련을 진행하였다. 반미실천단은 전 세계가 방역에 힘쓰고 있는  지금 이처럼 방역지침을 무시하고 댄스파티를 열고, 전쟁훈련을 감행하는 등의 주한미군의 행태를 규탄하였다.

또한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대북전단살포금지법과 5.18역사왜곡처벌법에 대해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는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였다. 그러면서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해 미 하원에서 토론회를 연다고 하였다. 반미실천단은 우리나라를 향한 미국의 내정간섭에 분노하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미실천단은 미국을 규탄하는 주제로 가사를 개사하여 노래를 부르고, "평화통일","주한미군" 등의 여러 주제들로  'N행시' 를 창작하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무시하고, 환경오염을 일삼는 주한미군에게 편지를 써서 낭독하였다. 이외에도 율동과 노래, 발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반미실천단이 문화제 중 편지 낭독을 하고있다. ⓒ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반미실천단이 문화제중 율동 공연을 하고있다. ⓒ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끝으로 이들은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상징의식을 진행하며 문화제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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