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씻고 마시는 4대강에 가득하다는 녹조!
여러분은 녹조를 직접 만져본 적 있나요?
녹조가 얼마나 지독하길래 물고기가 둥둥 떠다니고,
마을주민, 시민단체, 언론이 시끌시끌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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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지 않나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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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녹조 개봉기! ⓒ 김이향, 박기완, 이성훈
사회문제로 쑈! 하다!
시사를 재밌고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은 친구들, 저희 쑈사이어티(Showciety)가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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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로는 최초로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녹조전문기자 김종술 아저씨(박수^^)가 직접 선물한 녹조를 가지고 엽기적인(?!) 실험을 몇 가지 준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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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뉴스들의 글과 이미지로는 느낄 수 없는
녹조만의 아주 강려크한 향과 감동을 온몸으로 직.접.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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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뒷이야기*
①"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손톱만큼만 먹어도 위험해요"
원래는 녹조선물을 아무에게나 안 준다는 김종술 기자님의 신신당부!
녹조에는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는데요,
간 조직을 파괴해서 간섬유화, 간암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ㅜㅜ
아무리 장난이라도 녹조는 절대 드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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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우엑 냄새...! 다들 창문 열고 대피해!"
녹조 항아리의 뚜껑을 열자마자, 친구들이 외친 한마디랍니다
정말이지, 태어나서 맡은 냄새 중 가장 역했습니다ㅜㅜ
표현할 단어조차 떠올릴 수가 없지만, 똥냄새X100배랄까요?
카메라맨들은 전원 대피! 출연진만 버려두고 말이죠...
처음에는 김종술 아저씨가 장난으로 하수구 찌꺼기를 보낸 줄 알았어요.
시골 논밭의 거름은 푸른 싹이 돋는 정겨움이라도 있지,
녹조에서는 그야말로 죽음의 냄새, 썩은 악취가 난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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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고 마시는 강물에 이런 역겨운 것들이 가득하다니...
지금이라도 서둘러 4대강을 살려야 합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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