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의 하드락-Roots2 Film 상영회와 워크숍

[우리 다문화 가정 이야기 35] Roots2 Film, MIX ROOTS JAPAN 에드워드 스모토 씨 인터뷰

검토 완료

야마다다까꼬(ragoyan)등록 2012.12.19 14:05

2012 Roots2 Film 성영회와 워크숍 -경계의 하드락 12월 22일,부평아트센터,세미나실에서 11시~다양한 영화 사영, 그리고 14시부터 워크숍을 진행한다. ⓒ Roots2 Film 상영위원회


이번주말 12월21일,22일에 드디어 전부터 준비하고 온, 인천시의 자매도시인 고베시의 다문화 청년 2세들을 중심으로 이어진 공동체 MIX ROOTS에서 주최한 Roots2 Film(자신의 뿌리와 살아가는 길이라는 2가지 Roots을 의미한 다문화2세 세대들의 영화들) 상영회와 워크숍을 진행하게 된다.

거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이 사업을 준비하게 되면서, 항상 도움을 주신 분들의 덕분에 어떻게 든 하게 된 것이다.
여기 사는지 10년이 넘으면서도 별로 많이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운이 좋게 함께 준비해주시는 정윤희 작가도 만나고, 일본국제교류기금이나 또 지역의 이주민,시민들의 지원 덕분에 진행이 될 수가 있었던 것이다.

문제 많~은 세 남매 vs 미심쩍은 할머니 어느 날.. (토일렛-12월22일 11시~상영) 일본국제교류기금의 공동주최로 상영할 오기가미 감독의 가족 문화 다양성 작품 '토일렛' ⓒ 일본국제교류기금


그리고, 이번에 일본서 일부러 와주신 고베시의 다언어방송국 FMYY의 총합프로듀서인 김치아키 씨, 현제 오키나와시에서 NPO활동가로 활동하시고 작년에 신오오쿠보 아트프로젝트에서 필리핀 청소년들의 드큐멘트리를 감독한 아즈마 에이지 씨를 모시고, 21일에는 상영과 '다문화2세 교육권'을 토론할 라운드테이블, 22일에는 청소년 중심으로 'Roots2 Film 상영회와 워크숍'을 '무지개 청소년 영상 프로젝트 다문화 영상제'의 작품들도 함께 상영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그래서 특히 다문화 차세대인 우리 2세들, 청소년 학생들에게 많은 참여를 기대하면서, 이 Roots2 Film을 고베시에서 주최하며, 현재 일 때문에 인도에 출장중인 MIX ROOTS 대표인 에드워드 스모토 씨에게 메일 인터뷰를 부탁했다.

다문화2세로서 일본사회에서의 대화의 필요성을 느끼며...

-MIX ROOTS를 형성하는 계기와, 지금의 활동이나, 앞으로의 방향성등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 믹스 루트(MIX ROOTS)·재팬을 구성하게 된 계기는, 우선은 SNS의 보급입니다.
이것에 덕분에 옆의 관계가 없었던, 관계끼리로 다른 루트를 가진 것을 표현할 수 없었던 동료들이 단숨에 연결되었습니다.
연결되고 싶은 마음과, 거기에 성공한 기쁨으로부터, 일본 사회를 생각해서 대화를 하는 것의 필요성을 즉시 느꼈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이 공통되어서 느끼고 있는 문제나 무의식적·의식적인 구별이나 차별, 이들을 느끼는 것으로 조국이기도 하는 일본과의 거리감을 느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또, 일본뿐만 아니라 온세계의 믹스 루트(인종적 또는 문화적으로 여러 루트를 가진 사람들)과도 SNS상으로 연결되고, 온세계로 똑 같이 이리저리 생각하는 사람들과 연결되었습니다.

일계브라질3세 소녀의 고민...레몬 (12월 22일 14시~상영)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일계브라질3세소녀의 사춘기의 고민을 표현한 작품. ⓒ Roots2 Film 상영위원회


사회대화의 방법으로서, 자원봉사나 포럼, 커뮤니티 라디오나 음악 이벤트나, 학술적인 것으로부터 가족 수준의 친목 활동까지 각양각색인 기획을 하고 왔습니다.

진실한 의미로 사회대화를 침투시켜, 구체적으로 사회에 다문화공생의 본연의 자세를 제언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이야기만으로는 부족함으로, 복수의 국립 대학등의 원조를 받아서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미국의 이미 존재하는 믹스 루트 연구의 학회등과 연계를 깊게 하고, 주변의 문화 예술활동이나,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대화 활동을 계속할 생각입니다. "

무지개 청소년 영상 프로젝트 다문화 영상제 작품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 제작한 작품,중도입국청소년,탈북청소년,이야기도 함께 상영예정 (14시부터 Roots2 Film 상영 워크숍에서) ⓒ artezine


Roots2 Film 영화들을 통해서 문화 다양성을 느껴 주시면

-'Roots2 Film Festival'를 개최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 Roots2 Film페스티벌의 계기는, 국내에서 사회대화를 진행하기 위해서 작품을 만드는 '믹스 루트'의 감독 및 제작팀이 증가된 현상이 있었습니다.

특정한 마이너리티(minority)가 작품을 만드는 것은 지금까지도 있었고, 믹스 루트를 작품요소로 하는 작품은 전쟁후에도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믹스 루트(다문화 배경)의 젊은이가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디아스포라 기행- 해녀 양 씨 (감독 : 하라무라 마사키) 재일한국인?일본인?가족들의 카메라가 찍어낸 해녀 [양의헌] 씨 인생의 대서사시 (부평 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 16시 상영에정) ⓒ 일본국제교류기금


작품요소로부터, 작가로 진화한 셈입니다.
미국에서도 매년 【MIX ROOTS FILM &문학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어, 온세계에서 각각의 【MIX ROOTS 코뮤니티】에서 자신의 표현 방법이 진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제작된 「레몬」이나 「KAIBIGAN」처럼 다양한 루트를 가지고 사는 작품이나, 가족이나 자기의 감정을 그리는 작품부터, 「Neither Here nor There」처럼 개인의 경험으로부터 글로벌인 인간과 문화의 융합과 그 시선을 비추는 작품등 내용은 다양합니다.

「Roots2」이란 「Roots to」라고 둘의 루트 「Roots &Routes」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서드 컬쳐의 정의나 다문화가 함께 세워져 있는 루트로부터 미래에의 길에 나아가는 훌륭함과 어려움을 영상을 통해서 느껴 주셨으면 합니다."

* Roots2 Film 상영후에 제작진과의 대화시간도 준비합니다.
참여학생에게는 체험활동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문의_야마다 다까꼬 01083704218/ ragoy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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