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먹거리(Food)로 모든 사람들과 서로 돌보는 공동체를...

아이다마켓 “씨스터푸드(SisterFood)”2월 29일 저녁에 오픈기념 행사

검토 완료

야마다다까꼬(ragoyan)등록 2012.02.27 19:26

행사 초대장 “씨스터푸드”는 자매애(Sisterhood)와 다정한 먹거리(Food)로 모든 사람들과 서로 돌보는 공동체를 상징한단다. ⓒ 야마다다까꼬


작년에 '문화해석자'사업에서 기자도 참여한 '인천 여성의 전화'의 아이다마을(아시아 이주여성 다문화 공동체)에서는 아래와 같은 행사를 주최할 계획으로서 소개한다.

○ 행사 개요
인천여성의전화 아이다마을에서 오는 2월 29일 저녁에 작지만 꿈이 가득한 가게를 열려고 합니다. 바로 아이다마켓 "씨스터푸드(SisterFood)"입니다.
"씨스터푸드"는 자매애(Sisterhood)와 다정한 먹거리(Food)로 모든 사람들과 서로 돌보는 공동체를 상징합니다.
이 가게는 아이다마을(아시아이주여성다문화공동체) 주민과 시민들의 출자참여와, 함께 꿈을 그려가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의 지원으로 생겨났습니다. 앞으로 이주여성들과 함께 적극적인 경제활동을 통해 서로 돌보는 공동체로 성장하려 합니다. 그 첫걸음에 많은 지지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2년 2월 29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 장소 : 인천여성의전화 아이다마을 1층 씨스터 푸드
▶ 순서 :

1
7:00-7:30
음식나눔 및 개업식 축하행사 시작 알림
2
7:30-7:35
인천여성의전화 회장 인사
3
7:35-7:45
아이다마켓 씨스터푸드 개업 과정 및 취지 설명
4
7:45-8:10
축하인사: 홍미영부평구청장, 신학용국회의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문병호위원장, 후원자, 자치조직 리더들(중국, 필리핀, 베트남), 아이다마을주민들의 인사, 여성의전화 회원들의 축하, 오신 손님들
5
8:10-8:25
축하공연
6
8:25-9:00
음식나눔

▶ 참석자 : 아이다마을 주민들(이주여성들과 가족), 아버지모임, 인천여성의전화 회원, 지역주민, 홍미영 부평구청장, 신학용 국회의원, 문병호 민주통합당인천시당위원장, 이명숙 부평문화재단 대표이사, 인천시의원, 구의원등 (총 50-60여명)
      
○ 취지
인천여성의전화에서는 2008년부터 '아이다 마을 공동체 활동'을 통하여 이주여성들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도록 심리, 정서적 지원과 함께 상호간의 연대의식 확장을 통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의 시민으로서 살아가려 할 때 현실적으로 빈곤의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것을 외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전체 결혼이주여성 가정 중 52%가 최저생계 수준(2005, 설동훈)의 빈곤상태에 놓여져 있으며 이들의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책은 미흡한 수준에 있습니다.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폭력의 문제 또한 경제적 빈곤의 문제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아이다마을이 사회적 차원에서 이주자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 왔다면, 앞으로 펼쳐질 아이다마켓 "씨스터푸드"는 경제적 차원에서 이주자 문제 해결의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씨스터푸드"는 결혼이주여성의 빈곤문제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주민 가정의 빈곤문제를 이주민들 스스로 해결해 보려는 자발적이고 실천적인 모임으로 운영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이주자들의 빈곤문제를 사회적으로 드러내고 개인적 차원이 아닌 자율적이고 실천적인 경제공동체로서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앞으로 "씨스터푸드" 운영을 통하여 이주여성들의 일자리를 만들어냄과 동시에 안전한 모국의 먹거리를 제공받고,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음식문화를 교류하며 다양하고도 평등한 가치를 전파하는 "다문화 생산터"로서, 또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경제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희망합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artezine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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