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대우조선 하청 파업, 협상 해결에 힘 모아야"

18일 간부회의 밝혀 ... 항공우주청 관련 기관 함께 유치해야”

등록 2022.07.18 14:29수정 2022.07.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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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18일 열린 간부회의. ⓒ 경남도청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들의 파업이 장기화 하고 있는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협상의 해결에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18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경남도가 전했다.

박 도지사는 "파업 장기화가 지역 경제까지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며 "조선 경기가 모처럼 회복되고 있는 만큼,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파업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거제시, 유관기관이 관심을 가지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항공우주산업과 반도체 육성 등을 위해 산업입지에 대한 기본적인 공급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기반을 확실하게 다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에 대해, 그는 "항공우주청 유치는 진주‧사천에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이 집적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항공우주 관련 국책연구기관까지 경남에 한데 모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 관련 기관 유치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도권에 집중된 기업들을 경남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산업입지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제 감면, 인센티브 확대 및 규제완화 등 지역별, 업종별로 종합적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창원진해 수돗물 유충 발견에 대해 박 도지사는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행정과 지자체의 책임이다"면서 "시장‧군수가 수도사업자이기는 하나, 도가 시군과 협의해서 정수장 인력 충원, 점검 주기와 대상의 확대 등의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박 도지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을 대비해 저지대 침수지, 해변, 대형공사장 및 재해취약지에서 재난‧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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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18일 열린 간부회의. ⓒ 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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