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송파 유세' 박원순 "한국당 구청장 때문에 그동안 손해봤다"

송파 석촌호수 교차로 유세... "최재성 의원 후보, 박성수 구청장 후보 당선시켜달라" 호소

등록 2018.06.10 08:46수정 2018.06.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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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유세 이날 송파 유세에서 손을 번쩍 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최재성 송파을 의원후보이다. ⓒ 김철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주말인 지난 9일 오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를 찾아 "대한민국의 정치를 이끌 새로운 국회의원 최재성 후보와 박성수 구청장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박 시장의 송파지역 지원 유세는 이번이 세 번째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9일 오후 5시 20분 서울 서초구 석촌호수 교차로에서 송파을 최재성 국회의원 후보와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의 지지 유세를 했다.
 
남윤인순(송파병 국회의원) 상임선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유세에서 박 시장 후보는 "제가 이 송파에 온 특별한 이유가 있다"며 "물론 저를 찍어달라고 하는 거야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도 제가 여기 온 것은 우리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를 당선시키러 왔다, 또 이 송파에서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를 이끌 새로운 국회의원이 되실 최재성 후보를 당선시키러 왔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난 18년 동안 이 송파구에는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출신의 구청장만 있었다, 과연 그래서 송파구가 좋아졌습니까. 송파구민의 삶의 질이 좋아졌습니까. 재정자립도는 떨어지고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많은 정책들이 제대로 송파구에 전달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파구에 그동안 서울시가 추진했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혁신교육 이런 것들을 구청장이 하지 않는 바람에 구민들이 엄청난 손해를 봐왔다, 그래서 우리 박성수 구청장이 돼야 하는 확실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재성 국회의원 후보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에 당의 사무총장을 하신 분"이라며 "그야말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다, 이런 힘 있는 국회의원이 나와야 송파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원순 후보는 "송파구에도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많으시다. 굉장히 어려우시다.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거의 80%가 될 정도다, 우선 무엇보다도 우리 자영업자들이 가장 고통 받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카드수수료가 너무 높은 것이다. 제가 공약하고 약속컨대 이 엄청난 자영업자들의 카드수수료를 거의 0%로 줄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되면 한 달에 어떤 집은 수십만 원, 또 큰 가게는 수백만 원을 벌게 되는 거다. 1년 치면 그냥 제가 그랜저 한 대씩 선물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우리 박성수 구청장님, 최재성 국회의원님 이렇게 당선시켜주시면 송파에도 확실히 실시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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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후보 9일 오후 송파 석촌호수 유세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최재성 국회의원 후보,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 이용득 의원, 남윤인순 의원, 박경미 의원등과 송파지역 시의원, 후보 구의원 후보 등이다. ⓒ 김철관



박원순 시장 후보는 "6.13 선거는 다시 과거 전쟁의 위기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평화와 통일로 가느냐의 분수령이 되는 그런 투표다,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서울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이 될 것인가, 아니면 지난 70년대의 토건시대로 돌아가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판가름을 하는 선거"라고 지적했다.
   
이날 박 시장 후보는 송파지역 홍성룡 시의원 후보, 이태성 시의원 후보, 이정인 시의원 후보, 김상진 시의원 후보와 구의원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박원순 후보 송파지역유세 #최재성 후보 #박성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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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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