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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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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 예비소집에서 1448명이 불참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소재가 불분명한 8명에 대해서 수사를 의뢰했다.

17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부산 공립 초등 298개 학교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됐다. 취학 통지자는 모두 2만4393명으로 이 중에 2만2945명이 참석했다. 참석률은 94.1%로 지난해 93.7%보다 소폭 올랐다. 불참자는 모두 1448명이다.

시 교육청이 행정정보공동이용망 등을 통해 불참 아동 확인에 나선 결과 취학면제(929명), 취학유예(117명), 다른학교 전출(391명), 단순 불참(3명) 등 사유는 다양했다. 그러나 해외 체류 등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8명은 아직 상황을 확인하지 못했다. 시 교육청은 "관할 경찰서에 즉시 수사를 요청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보에 나서겠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016년 이른바 '원영이 사건'을 계기로 예비소집 아동 파악을 강화하고 있다. 당시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였던 신원영군은 경기도 평택에서 계모, 친부의 학대로 숨진 뒤 뒤늦게 발견됐다. 이 사건 이후 정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관련 절차를 보완했다.  

태그:#부산 초등학교, #입학대상자, #소재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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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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