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구방송은 오는 2일 오후 세계장애인의날 특집 <함께 걸어도 괜찮아>를 방영한다.

KBS 대구방송은 오는 2일 오후 세계장애인의날 특집 <함께 걸어도 괜찮아>를 방영한다. ⓒ KBS대구방송

 
오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KBS 대구방송이 특집 <함께 걸어도 괜찮아>를 방영한다.
 
오는 2일 방영하는 <함께 걸어도 괜찮아>는 5명의 장애인을 통해 일상 속 불편함을 담담하게 보여주고 비장애인은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을 이동의 자유인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방송에서는 지하철 리프트에 안전장치가 되어 있지만 떨어질 것 같은 불안함이 있거나 버스정류장까지 가더라도 버스 번호가 보이지 않아 잘 못타는 등의 장애인 일상의 모습이 그려진다.
 
또 버스를 탈 경우 카드리더기 위치가 달라 요금 계산에 어려움이 많거나 저상버스가 있음에도 이용에 번거로움이 많아 미안한 마음에 쉽게 이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그렸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은경수 CP는 '마치 숨을 쉬듯 비장애인에게는 너무도 당연해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을 이동의 자유에 대해 장애인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불편함이 있을까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체 장애인 인구의 90%가 후천적 장애인인 우리 현실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분리와 구분이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한발 더 다가서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BS대구방송총국은 지난해부터 대구시와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특집 다큐 '괜찮아 시리즈'를 제작해 방송해왔다.
 
두 번째 이야기 <함께 걸어도 괜찮아>는 오는 2일 오후 7시 40분 KBS 1TV를 통해 볼 수 있다.
 
 
 
세계장애인의날 특집방송 함께 걸어도 괜찮아 KBS 대구방송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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