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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모습.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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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구독 서비스 이용자 수가 26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17일 서울 강남구 아크스퀘어에서 제휴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미디어커넥트데이'를 열고, 네이버 뉴스 구독 서비스 현황과 뉴스 서비스 운영 계획 등을 공개했다.

이날 네이버는 언론사 편집 서비스를 시작한 지 5년여 만에 '구독' 서비스 이용자 2644만 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독자 1명이 구독 언론사는 평균 7개였고, 전체 네이버 뉴스 제휴사 중 100만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매체가 약 70%에 달했다.

네이버는 개별 기자홈에서 기자들이 직접 큐레이션한 기사를 올 7월부터 MY뉴스 '기자 추천 카드'로 서비스했으며, 하루 평균 10만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자와 구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자톡에는 기자 176명(10월 기준)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언론사의 기획기사 등 고품질 기사가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지난해 7월 선보인 '심층기획' 코너에서는 주제별 기획 기사를 발행하고 있으며, 10월 기준 약 23만 건의 심층 기사가 소개됐다. 네이버는 언론사판, 개별 언론사홈 위클리 코너도 개설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제휴 언론사들에게 개별 기술 단위와 데이터 등을 지원해나갈 계획도 밝혔다.

네이버는 큐레이션 도구인 스마트콘텐츠스튜디오(SCS)에서 생성하는 큐레이션 콘텐츠를 언론사들이 자사 사이트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방식의 뉴스 생산을 돕는 큐레이션 자동화 기술 '큐레이션 어시스턴스', 외국어, 한자 등을 한글로 변환하거나 음성변화기술 적용이 가능한 '트랜스폼 API', 악성댓글 탐지 기술 '클린봇' 등을 내년 1분기부터 차례대로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뉴스 요약, 긍정 및 부정 분석 등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도록 콘텐츠 기반 기술을 공개하고, 통계 데이터의 교차 분석이 가능하도록 분석 리포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파트너사들의 운영 방식, 인력 상황에 맞는 세분화된 형태의 기술,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언론사들과 동반 성장하겠다"라며 "급변하는 뉴스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보다 많은 이용자가 양질의 기사를 접하고, 언론사가 이용자와 적극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태그:#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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