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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석의 콘서트 포스터
 가수 이정석의 콘서트 포스터
ⓒ 이정석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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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에', '사랑의 대화', '첫눈이 온다구요' 등 불멸의 히트곡을 노래한 가수 이정석이 최근 열었던 콘서트 수익금을 '꿈수저 청년 장학기금'(아래 꿈수저 장학금)에 기부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의 펜클럽인 '안진걸과 함께하는 사람들'(아래 안함사)이 만든 '꿈수저 장학금'은 지난 1월부터 환경, 문화예술, 경제 등 자신의 분야에서 흔들림 없이 도전하는 청년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14일 안함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콘서트를 연 이정석은 콘서트 수익금 1,000만 원 전액을 '꿈수저 장학금'으로 내놨다.

이정석은 지난 1986년 '첫눈이 온다구요'로 MBC 대학가요제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후 조갑경과 부른 '사랑의 대화', '여름날의 추억'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정석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기부 콘서트를 열어왔다. 이정석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던 콘서트를 지난 2일 저녁 로운아트홀에서 재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재회했다. 
 
가수 이정석이 2일 저녁 6시 로운아트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자신의 명곡들로 관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영화감독 조정래와 가수 민원준이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수 이정석이 2일 저녁 6시 로운아트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자신의 명곡들로 관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영화감독 조정래와 가수 민원준이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안함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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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이 이날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꿈수저 장학금'으로 기부하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도 "정말 고마운 일이다. 이정석 가수의 기부에 감동받았다"면서 매칭펀드 개념으로 2,000만 원을 함께 기부했다.

또한, '안진걸TV'에서도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김용춘 감정평가사 등이 기부에 동참하면서 3,600만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꿈수저 장학금'은 모집 및 선발 과정을 거쳐 미취업 또는 미창업 상태의 만 18~34세 '꿈수저 청년' 12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함사는 "크리스마스 전에 6명에게 각 300만 원씩, 내년 설날 전에 6명에게 각 3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함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7명에게 5,100만 원의 꿈수저 장학금을 지급했고, 앞으로 3,600만 원의 장학금까지 지급하면 총 8,700만 원의 누적 장학금을 기록하게 된다. 안함사는 "향후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TV, 안함사 등은 지속가능한 모금과 재정 사업을 통해 꿈수저청년장학금 지급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상상청에서 <오마이뉴스>와 서울혁신센터 공동기획으로 열린 ‘2021 사회혁신포럼’에 참석해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상상청에서 <오마이뉴스>와 서울혁신센터 공동기획으로 열린 ‘2021 사회혁신포럼’에 참석해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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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6월 발족한 안함사는 민생경제연구소와 안진걸 소장을 응원하고 연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운동가 펜클럽이다. 민생경제연구소는 양극화, 불평등, 민생고, 저출생, 고령화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태그:#이정석, #안진걸, #안함사, #꿈수저청년장학기금, #민생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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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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