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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삭 14일 오전 경기도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삭 14일 오전 경기도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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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경기도 일 하기도 바쁘다. 도정에만 집중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동연 지사는 또 "(도지사) 취임부터 최우선 과제로 민생안정을 꼽았다"며 '기회수도' 조성을 위해 '5대 기회 패키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취임 후 '비상경제대응 종합계획'을 첫 번째로 결재하고 빠르게 실행에 옮겼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 대환과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특례 보증, 기업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금지원 확대 등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민생안정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는 기회의 확대이다. 우리 삶의 모든 문제는 부족한 기회, 고르게 주어지지 않는 기회의 문제와 직결된다"면서 "경기도는 도민의 삶을 위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누구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으며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하는 가치와 존엄성, 그리고 보다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회수도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의 비전"이라는 것이다.

김동연 지사가 이날 추진하겠다고 밝힌 '경기 5대 기회 패키지'는 기회소득·기회사다리·기회안전망·기회발전소·기회터전 등이다.

김 지사는 "기회가 넘쳐나는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중앙과 지방, 정부와 의회, 여야를 떠나 맞손을 잡아야 한다"며 "오늘 경기도의 여러 현안과 정책을 살펴주시고 제도적 장치 마련에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간부공무원들이 14일 오전 경기도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간부공무원들이 14일 오전 경기도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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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경기도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위원들의 질의를 청취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경기도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위원들의 질의를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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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는 '지자체장 임기가 끝나면 대선을 생각하는가'라는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경기도 일 하기도 바쁘고 다른 생각에 여념이 없다"면서 경기도정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정하 의원은 김 지사에게 "경제통으로 공직에 있다가 선거를 통해 정치 영역에 들어왔다"며 "갖고 있던 철학과 소신을 조정해야 하는 경우 민원, 유권자 때문에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는가"라고 질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소신과 철학을 바꾼 경우는 거의 없다"며 "앞으로도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중앙정부에서는 경제 운영 전반, 거대 담론, 국가 경제 운영을 생각하니 거시적인 담론을 다뤘는데 지사가 되니 도민의 생활 변화와 관련된 일이 많아 보람 있다"며 "매크로 한 백그라운드에서 개별적인 도민 생활을 변화시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태그:#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국정감사, #국토위국정감사, #김동연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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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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