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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가운데 19일 오전 경북 경주시 구정동 한 주택가 지붕 판넬이 떨어질 위험이 있자 소방당국이 출동해 조치했다.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가운데 19일 오전 경북 경주시 구정동 한 주택가 지붕 판넬이 떨어질 위험이 있자 소방당국이 출동해 조치했다.
ⓒ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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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대구에는 19일 오전 11시, 동해안에는 정오쯤 최근접한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포항과 경주 등 경북 동해안 주민 818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포항 남구 동해면 주민 75명과 장기면 232명 등 포항에서 769명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으로 피신했다.

경주에서는 불국동 18명, 암곡동 12명, 하동 3명 등 33명이 대피했고 영덕군에서는 영해면 7명, 병곡면 5명, 축산면 2명, 영덕읍·지품면 각 1명 등 16명이 대피를 마쳤다.

이와 별도로 지난 태풍 힌남노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 185가구 282명(포항 146가구 215명, 경주 39가구 67명)도 현재까지 복지회관 등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날 오전 경주와 포항에는 태풍경보, 대구·울진 평지·영덕·영양 평지·청송·청도·경산·영천·경북 북동 산지에는 강풍주의보, 울릉도·독도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 울진 평지와 영덕·경북 북동 산지·울릉도·독도에 호우주의보, 동해 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포항과 경주, 청송 등에서 하수도 역류, 나무 및 전봇대 쓰러짐 등 20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포항시 흥해읍에서는 전날인 18일 오후 11시 36분께 간판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안전조치를 완료했고 19일 오전 6시 6분쯤에는 경주시 안강읍 버스정류장 옆 아파트 펜스가 넘어져 조치했다.

 

태그:#태풍 난마돌, #경북소방본부, #경북 동해안, #포항,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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